“복지관서 국수 대접하던 착한 사람이…”
김태홍 부산시 사무관 중국 연수 도중 순직
9일 영결식…부산시, 1계급 특별승진 추서
- 내용
"고인은 가정적이면서도 매사에 꼼꼼하고 업무처리가 빈틈이 없을 정도로 세심했다.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조직에 늘 헌신적이었다. 자신보다 이웃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던 그의 모습을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어 정말 가슴 아프다."
지난 1일 중국 지린성 지안에서 버스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김태홍 부산시 사무관을 기억하는 동료들은 애통해 했다.
김태홍 사무관은 매월 한차례 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봉사를 해 왔다(사진은 김 사무관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고인과 함께 매월 한차례 노인복지관을 찾아 무료급식 자원봉사를 했던 동료직원은 "급식봉사 때 취사병 시절 솜씨를 발휘, 모든 일에 앞장섰으며, 캠핑 등 동료들과의 야외활동에서도 항상 요리 솜씨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고인은 5남매 중 둘째로 태어나 회사원 생활을 하다 1989년 늦깎이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부인과 대학 4학년, 고교 3학년의 두 딸을 뒀다. 부산시에서 인재양성 담당, 자치행정과, 기업유치과 등 주요 보직을 맡아 뛰어난 업무능력을 발휘했다. 청백봉사상(2005년), 선거업무유공표창(2011년), 대통령표창(2012년) 등을 수상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의료원에 차려졌으며, '부산광역시장'으로 치를 방침이다. 영결식은 9일 발인 후 부산시청 뒤뜰에서 거행된다. 부산시는 장례절차 등을 최대한 지원하고 1계급 특별승진을 추서할 방침이다.
- 작성자
- 하나은
- 작성일자
- 2015-07-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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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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