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키워 좋은 일자리 더 많이
국내 게임산업 연평균 10% 고속성장
전 세계 게임시장 657억3천만 달러 추정
■부산발전연구원 정책보고서
- 내용
게임산업 육성으로 부산지역 청년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게임펀드를 조성해 게임산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부산 콘텐츠산업의 기대주, 게임산업'이라는 제목의 정책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세계 게임시장 규모는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의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1% 증가한 657억3천600만 달러로 추정됐다. 게임산업은 컴퓨터게임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유망했다. 국내 게임산업 역시 사업체 수는 다소 감소세이지만, 연평균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산업은 연평균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지난해 지스타 기간 열린 게임기업 채용설명회 모습).부산 게임산업은 지역 전체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게임산업 종사자가 전체 콘텐츠산업 종사자의 13.5%를 차지할 정도로 고용효과가 큰 산업으로 나타났다. 부발연은 부산 게임산업이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게임 창작 인프라 조성 △지역 특화형 기능성 게임개발 지원 △게임 분야 전문인력 양성 체계 강화 △게임기업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게임분야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배수현 연구위원은 "게임산업은 다양한 프로세스에 많은 전문인력을 필요로 하는 지식 집약적 산업"이라며 "특히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위원은 "부산의 게임기업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매출액과 종사자는 다소 감소하고 있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부산 여건에 맞는 게임산업 생태계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게임기업 인턴십 제도를 통해 고용을 확대하고 글로벌 게임거점 센터 건립 추진, 게임 아카데미 확대, 지스타 영구개최 추진, 부산시장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개최, 게임기업에 대한 법률·특허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및 추진책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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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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