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환자 이동경로 공개…확산 차단 온 힘
부산시, 이동경로+병원 밝혀, KTX·택시·도시철도 이용… 밀접 접촉자, 격리
■ 부산 메르스 환자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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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온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이동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부산의 첫 메르스 양성 판정 환자가 지역사회 감염이 아닌 서울지역 병원 내 감염이지만 이동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불안감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보다 치밀하고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 위해서이다.
양성 반응을 보인 A(61·남)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의료원 응급실에서 14번째 메르스 확진환자 옆 병상에 입원한 친척을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부산시립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일 오전 9시46분 KTX광명역을 출발해 낮 12시12분 부산역에 도착했다. 기차에서 내린 뒤 이날 오후 12시20분께부터 12시36분까지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괴정역까지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가 파악한 접촉자는 A씨가 처음 방문한 임홍섭 의원과 동아대병원의 의료진, A씨 부인이 일한 주점 종업원과 A씨가 방문한 약국과 식당, A씨를 태웠던 택시기사 등이다. 부산시는 밀접 접촉자는 자택 격리하고, A씨 부인은 병원 격리 중이다.
- 관련 콘텐츠
- 부산, 메르스 지역사회 확산 방지 총력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6-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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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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