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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금야독 어때요!

인터뷰-최고 다독 이상민 의원

내용

"헌책이 좋았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생각지 않은 재미가 솔솔한 탓에. 헌책을 사면 그 안에 별것이 다 나온다. 책장과 책장 사이는 무언가 얇은 것을 숨기기 좋은 장소인 거다. 존경했던 어느 선생님께서 제자들에게 아끼셨던 책을 나눠 주셨는데, 책 안에 편지봉투가 나왔다.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를 꼼꼼하게 적은 종이쪽지. 그 땐 인터넷뱅킹도, 현금카드도 없고 월급을 종이봉투에 현금으로 넣어줄 때다. 어쩌다 생긴 현금을 한곳에 따로 두고 비자금을 관리하셨던 것 같다. 점잖으신 분이 서재에서 사모님 보지 않게 현금을 관리하신 걸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난다."

부산시의회 의정자료실 최다 다독의원에 이름을 올린 이상민 의원의 헌책사랑이다.

"이젠, 새 책이 좋습니다. 부산시의원으로 부산시가 나아갈 방향을, 부산의 미래를 함께 고민해야 하는 자리에 섰기 때문이지요."

2016년 인류가 화성으로 여행할 수 있고 서울에서 뉴욕까지 2시간이면 도달하는 열차를 개발 중인 실리콘 밸리의 괴짜 앨론 머스크(자서전), 미국 대통령 오바마,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 회장을 단돈 2만원에 만날 수 있다. 새 책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아까운 불금을 쪼개 최근 가장 폭풍 감동으로 읽었다며, 평소 미래학에 관심이 많거나 한국 경제의 미래를 엿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볼 만한 책으로 미래학자 최윤식의 `2030 대담한 미래2'를 권한다. `2030년까지 미래산업에 대한 전략적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이 책은 우리나라 경제의 장기 침체 가능성 등을 예견했던 `2030 대담한 미래'의 후속작.

의회 활동 중에 책 읽는 여유가 가능한지를 물어 봤다. "100% 다 읽진 못하지만, 70∼80% 읽어도 의미 있다고 봅니다, 책 한 권으로 인생이 바뀔 수 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초선인 기획재경위원회 이상민 의원은 지난해 6월 부산광역의원 북구 제4선거구에서 51.1% 2만1천176표를 득표해 압도적으로 광역의원으로 당선돼 시의회에 입성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5-05-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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