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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쓴소리 듣고, 권익증진에 온 힘”

■ 인터뷰/안재홍 제8기 부산공무원노조 위원장

내용

“부산공무원노조는 앞으로 조합원들의 쓴소리와 건의사항을 제대로 듣고, 구태의연한 관습을 버리고 그야말로 조합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에 온 힘을 다하는 혁신적 노조로 거듭날 것입니다.”

지난 22일 출범한 제8기 부산공무원노동조합 안재홍<사진> 위원장의 다짐이다. 안 위원장은 노조 혁신과 조합원들의 복지증진, 행복한 가정생활, 건강한 직장생활을 실현하기 위해 ‘사심 없이’ 노조를 이끌어갈 것을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올 7월 사무관 승진을 포기하면서까지 위원장에 출마했다”며 “개인적 욕심이나 사심이 아닌, 오직 직장 동료들의 복지와 권익 증진을 위해 봉사하는 노조 위원장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임기 중 시장과 단독으로 만나지 않고, 승진도 하지 않을 것이며, 연임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안 위원장은 “노조 혁신을 위해 홈페이지를 완전 비실명제로 운영해 조합원들의 쓴 소리와 다양한 제안을 가감 없이 들을 것”이라며 “투명한 노조 운영을 위해 일반 직원들의 노조 참여와 감시관제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무원들의 최대 현안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해 전국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웬만한 기업과 공사공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자녀 학자금 쟁취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부산시가 시민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에는 적극 협조하는 상생 노조가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부산시민과 직원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잘못된 정책과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강력한 감시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민선6기 들어 시행한 조직개편으로 시민을 위해 실제 일하는 부서보다 각종 자료를 내라는 정책부서가 더 많아졌다”며 “조합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비효율적 옥상옥 조직개편은 반드시 환원돼야 하며, 그렇게 되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공무원노조 역시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설 자리가 없다”며 “시민이 바라는 정책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고,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시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부산공무원노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지난 3월31~4월1일 치러진 제8기 부산공무원노조 위원장 결선투표에서 투표수 3천56표 가운데 1천741표(득표율 56.9%)를 얻어 당선됐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5-05-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8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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