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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공연예술제 ‘맥 off 페스티벌’

부산극단 ‘맥’, 유럽 5개국 예술단 초대… 장르융합된 이색공연 선봬

내용
체코 스피트파이어 극단의 '청중'.

극단 맥이 동래문화회관에서 오는 9∼19일 '2015 부산국제공연예술제 MAC OFF Festival'을 연다. 올해는 '공연을 즐겨라'는 컨셉 아래, 현대 유럽 공연예술계의 주요 흐름인 장르융합 작품들 위주로 초청했다. 프랑스 도자두극단, 벨기에 찰리와테극단, 스위스 인터페이스극단, 체코 스피트파이어극단 등 유럽 4개국 5개 공연팀과 극단 맥과 국내 2개팀이 함께한다.

최근 연극무대는 연극과 오케스트라의 협연, 마임과 서커스의 융합, 피지컬마임, 무언극과 무용 등 한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서로 융합·교류하여 끊임없이 새로운 복합장르를 만들어내고 있다.

또한 '2015 부산공연예술축제 MAC OFF FESTIVAL'에서는 공연뿐 아니라 국내 공연단체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심도 있는 세미나와 초청공연단들과 부산공연예술인들과의 친선과 교류를 위한 'MAC OFF Night Party' 도 준비했다.

오는 9일 첫 막을 여는 연극은 프랑스 세르쥬 바르뷔시아 극단의 '예견자 빅토르 위고'다.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명연설을 오케스트라와 함께 보여준다. 빅토르 위고가 프랑스 국회에서 한 연설들로 구성된 연극이다. 한국의 뉴프라임 오케스트라, 소프라노 이연자가 함께한다.

11∼12일 공연하는 '섬 … 물을 찾아서(원제:ILO)'는 2012, 아비뇽OFF 페스티발 최고의 흥행작품이다. 현대 마임계의 최고극단으로 손꼽히는 벨기에의 찰리와떼극단의 마임으로 기상이변으로 인한 물 부족 문제를 다뤘다.

그 외 유럽을 대표하는 최고의 무용가겸 연출가인 미르젠카 체코바의 '청중(Antiwords)', 스위스 극단 앵떼르파스의 '테루엘', 프랑스 도자두(Dos a deux)의 '제 2막(Second Acts)' 등이 관객을 기다린다.

한편 동래문화회관 야외극장에서는 9일 놀이패 '동해누리'의 '진달래블루스'가, 16일 부산시지정무형문화재 제3호로 지정된 동래학춤의 무대가 펼쳐진다. 더불어 공연예술 사진작가 박준영의 사진전시회가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동래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극단 맥은 2010년부터 부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계속 동래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부산의 29년차 전문극단이다. 특히, 극단 맥의 대표적인 레퍼토리 공연인 '비나리'는 2013∼2014년 연속 아비뇽 오프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프랑스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었으며, 지난 해 루마니아 시비우 국제 연극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신나는 전통연희양식을 바탕으로 한국적 연극형식을 만들어내는 맥은 지역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설화, 민담, 역사, 민속, 무속을 소재로 한 연극을 지속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 입장료:일반 2만5천원, 청소년 1만5천원(야외공연 무료) 550-6611, 625-2117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5-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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