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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77호 전체기사보기

사랑 가득한 5월, 어디서 무얼 할까?

내용

옛 설화와 명작동화가 클래식과 만나고 화려한 서커스와 사물이 교류한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난타와 목청껏 불러보는 효심가에 어버이의 어깨가 들썩인다. 어린이날을 축하하고 어버이께 감사하는 공연들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감동과 추억을 선물할 공연과 전시를 모아봤다.

■ 동심은 신나요

5월2∼5일 부산국악원, '알콩달콩 우렁친구'

국립부산국악원은 어린이 음악극 '알콩달콩 우렁친구'를 다음달 2∼5일 공연한다.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나보다는 우리를 생각하는 친구 맺기의 소중함을 전하는 어린이극으로 국립부산국악원이 어린이를 위해 기획·제작한 작품이다.

어린이 음악극 '알콩달콩 우렁친구'.

전래동화 '우렁각시'를 각색한 '알콩달콩 우렁친구'는 정의롭고 마음씨 착한 산골소년 '동이'가 바다 속 용왕님의 천방지축 외동딸 '향이공주'를 만나 알콩달콩 우정을 나눈다는 얘기다. 수다쟁이 '딱새', 순둥이 울보 '노루', 용궁나라 사신 '자라' 등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만들어 낸다. 출연 배우들이 공연을 위해 따로 전문 마임을 익혀 극에 역동성과 재미를 더했다. 숲 속, 집, 장터를 다양하게 연출하기 위해 만든 회전 무대장치, 자라가 느리게 걷게 된 사연, 향이공주 분신술 등 곳곳에 볼거리가 넘친다.

전석 5천원.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busan.gugak.go.kr) 및 전화예매. 티켓 현장 구입 가능. (811-0040)

5월5일 영화의 전당, '초크아트 페스티벌'

영화의 전당 두레라움 광장이 거대한 도화지가 된다. 영화의 전당은 다음달 5일 분필을 이용한 재미난 행사인 '초크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초크아트 페스티벌'은 광장 바닥에 분필(초크)로 상상력을 발휘해 마음대로 그림을 그리는 행사다.

'초크아트 페스티벌'은 전문작가 존에는 부산지역 미술작가들이 인기 영화 캐릭터들과 5월5~10일 하늘연극장에서 공연되는 '스노우쇼' 이미지를 그린다. 작품 시연은 4일 낮 12시부터 5일 오전까지 진행된다.

시민참여 존에는 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참가자가 직접 그림을 그린다. 24일까지 사전 신청한 참가자 중 100팀을 추첨 선발하고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행사는 무료다. (780-6134)

5월16일 부산문화회관, '두부와 콩나물'

부산문화회관이 준비한 어린이 음악창작극 '두부와 콩나물'. 전래동화와 클래식, 무용,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음악극이다.

일터에 나간 부모를 기다리는 윤이에게 콩나물 삼남매와 두부친구 두담이가 친구가 되어 신나게 음악놀이를 펼친다.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등장하고 전래동요와 클래식이 만나 새로운 동요로 탄생했다. 사진과 애니메이션 기법을 통해 관객을 등장인물로 내세우는 등 함께하는 재미가 있다.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어린이 5천원(만4세~13세)(607-6065, 3100)

가족과 즐겨요

5월2∼3일 부산시민회관, '난타'

천만 관객의 마음을 두드린 난타가 부산에 돌아왔다. 뮤지컬 공연, 부산시민회관이 다음달 2~3일 이틀간 '난타'의 두드림으로 시민들이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요량이다. 난타는 한국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를 리듬으로 삼아 신나는 두드림과 갖가지 손기술과 마술로 주방 안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100분 동안 보여주는 비언어극이다. 리듬과 비트, 상황만으로 구성된 난타의 매력은 '척~' 하면 '착~' 알아듣게끔 몸짓의 공감대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630-5200)

5월5~10일 영화의 전당, '스노우쇼'

영화의 전당은 러시아 최고의 광대예술가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를 다음달 5~10일 하늘연극장에 올린다. 5월에 만난 눈보라 '스노우쇼'에는 광대 8명이 대사 하나 없는 마임으로 환상과 동화의 세계로 이끈다.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A석 3만원. (780-6000)

오는 30일∼5월2일까지 열리는 서커스 음악극 '사물이야기'는 영화의 전당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가 합작, 세계 처음으로 공연하는 서커스 음악극이다. 호주의 현대 서커스와 한국 전통 연희가 만나고 재즈와 한국 전통음악이 한 리듬에 담겼다. 화려한 비디오아트와 서커스의 기기묘묘한 곡예, 남사당패의 신명나는 놀이가 한데 어울려 역동적인 움직임들이 넘쳐난다. 입장료는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780-6000)

슬라바폴루닌 연출 '스노우쇼'.

5월31일까지 신세계갤러리, 꿈속으로의여행

신세계갤러리는 호주출신 타냐 슐츠를 중심으로 하는 아티스트 그룹 'PIP&POP'을 초대, 설탕으로 형형색색의 낙원과 파라다이스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번 전시내용인 '꿈속으로의 여행'은 안견의 '몽유도원도'에서 영감을 얻었다. 알록달록한 설탕 언덕들은 안평대군의 꿈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견우와 직녀가 만나던 오작교, 단순신화 속의 호랑이와 곰의 모습 등이 있어 아기자기한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설탕이라는 특성 때문에 전시가 끝남과 동시에 사라지는 핍앤팝의 아름다운 작품 세계, 달콤해서 더욱 아쉬움이 남는 전시는 5월31일까지다. (745-1503)

핍앤팝의 '꿈속으로의 여행'.

부모님이 행복해요

5월8일 시민회관, '어버이날 효 콘서트'

5월8일 어버이날 부모님과 함께할 나들이는 효 콘서트가 으뜸이다. 자녀들이 부모님에 대한 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동안 친숙한 노래와 가락으로 어르신들은 추억에 젖는다. 부산시민회관이 준비한 '어버이날 효 드림 콘서트', 이날 '황진이', '무조건' 가수 박상철이 분위기를 돋우면 김영임이 '부평초 같은 인생'을 간드러지게 부른다. 입장료 R석 9만9천원 S석 8만8천원. (1644-4146, 630-5200)

5월8일 부산국악원, '어버이날효도큰잔치'

국립부산국악원은 락음국악단을 초청, 대극장 연악당에서 '어버이날 효도 큰잔치'를 개최한다. 전석 초대공연으로 무료입장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어버이날 효도의 의미를 나누는 흥겨운 무대가 기대된다. 판굿 비나리를 시작으로 부모를 기리는 회심곡, 흥겨운 쾌지나칭칭·옹헤야·밀양아리랑, 장타령 등으로 무대를 채운다. 앵콜곡으로 '부산갈매기'를 준비했다. (811-0114, 010-8337-****)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4-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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