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봄, ‘입맛·눈맛’ 즐겁다
광안리어방·기장멸치축제… 24∼26일 열려
조선통신사·연등·구포나루… 축제 퍼레이드
부산 봄 축제
- 내용
부산의 봄은 '색' 다르다. 부산의 봄을 제대로 느끼고, 즐기고, 맛보는 축제와 공연이 잇따르고 풍성하다. 부산의 봄이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 눈맛을 사로잡고 있다.
○입맛 즐거운 봄 = 봄, 부산 특산물축제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부산의 대표적 봄 축제인 '광안리어방축제'가 오는 24∼26일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째인 광안리어방축제는 '어방그물끌기'와 '진두어화'를 비롯한 27종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어방그물끌기는 수영지역의 전통적인 갓후리 방식의 고기잡이를 재현한 것. 관광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움이 더 크다. 이밖에 생선회 깜짝 경매와 활어요리 경연대회, 맨손으로 활어잡기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친다.
부산이 다양한 봄 축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입맛, 눈맛을 사로잡는다(사진은 광안리어방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의 어방그물끌기 체험 모습).부산 기장지역의 특산물인 멸치를 주제로 한 '제19회 기장멸치축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대변항 일원에서 열린다. 24일에는 오전 11시 풍물패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미테이션 가수쇼, 멸치 기네스, 어선 해상퍼레이드, 개막식, 축하공연 등을 펼친다. 25일에는 대형 멸치회 비비기, 맨손 활어잡기, 불꽃쇼가,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김치 담그기, 동아리 경연대회, 쇼 유랑극단 등을 진행한다. 올 축제부터는 매일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멸치회 무료 시식회를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눈맛 즐거운 봄 = 제4회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지난 19일 막을 내렸지만 유채꽃단지를 찾으면 노란 유채물결을 따라 '부산의 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세계최대 바닥음악분수인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가 화려한 물길을 열었다. 오는 11월1일까지 매일 음악과 함께 야간 분수쇼의 군무로 시민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조선통신사축제는 다음달 1∼3일 용두산공원과 남포동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 하이라이트이자 일본으로 떠나는 통신사 행렬을 재현한 평화의 행렬(2일 오후 2시30분부터 용두산 공원∼광복로 일대)은 놓치면 후회할 볼거리이다. 이밖에 '2015부산연등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송상현광장, 광복로 일원에서, 제4회 낙동강구포나루축제가 다음달 29∼31일 화명생태공원과 선착장 인근에서 열린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4-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76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