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에서의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선물합시다." 부산광역시가 '봄 관광주간'(5월 1∼14일)을 맞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 관광주간은 하계휴가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는 봄·가을 두 차례 진행된다. 부산시는 지역 내 모든 역량을 모아 관광주간을 부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봄 관광주간 슬로건으로 '봄(春), 부산에 와 봄, 부산을 돌아봄, 부산을 즐겨 봄'으로 정했다.

부산시가 '봄 관광주간'을 맞아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 부산시는 봄 관광주간 슬로건으로 '봄(春), 부산에 와 봄, 부산을 돌아봄, 부산을 즐겨 봄'으로 정했다(사진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부산 관광에 나선 관광객들).

부산시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구·군,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관련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관광주간 지역협의회를 운영한다. 또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관광주간을 알리는 한편 부산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업계의 홍보를 지원해 상품 판매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토리 투어, 영화, 야경, 역사, 먹을거리 등을 분야별로 엮어 소개해 가족단위는 물론 친구, 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인할 계획이다. 인기가 높은 '원도심 투어'의 경우 보다 많은 문화관광해설가의 활동을 지원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는다.

부산관광공사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한다. 중구 시티스팟에 관광주간 특별홍보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중구 광복로를 '관광주간 거리'로 선포해 '관광주간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부산시 관광협회는 지역 여행업체와 함께 △부산 테마 명소탐방 1박2일 시티투어 △산만디 투어 △부산여행특공대 게릴라 버스 야경투어 등 새로운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관광주간 동안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는 관광시설, 음식, 숙박, 쇼핑 등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전국 관광주간 프로그램을 비롯해 할인업체 등 자세한 사항은 관광주간 웹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