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전체기사보기

봄철 산행, 안전수칙 지켜 건강하고 즐겁게!

안전! 부산 / 봄철 안전 산행

내용

추운 겨울 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열고 건강을 다지기 위해 봄 산행을 즐기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등산은 가족이나 친구, 동료들과 함께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어 좋은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가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악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무려 1천740명(사망110·부상 1천630)에 이른다. 사망사고의 81.8%가 심장돌연사(51명)이며 그 다음으로 추락사(39명)가 많았다. 부산의 경우에도 작년 한해 350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일반조난 65건, 실족·추락 48건, 개인질환 31건 등으로 나타났다.

해지기 전 하산 … 운동량 맞춰 천천히

기본적으로 산행은 오전에 시작해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 마치고 체력의 30%는 비축해야 하며, 2인 이상 등산하되 일행 중 체력이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본적인 안전수칙에 더해 보다 구체적으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산을 오를 때에는 자신의 체력에 맞추고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오르고자 하는 산의 높이와 등반 시간은 자신의 체력조건에 맞춰 무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급하게 오르지 말아야 한다. 산을 오르는 것은 평지를 걷는 것과는 다르다. 특히 봄철 등산로는 길이 미끄럽다.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자신의 운동량을 넘는 활동을 하게 되면 몸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없으며, 심한 경우 신체에 심한 상해를 입을 수 있다.

셋째, 규칙적으로 영양과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등산은 상당한 에너지를 소모하는 활동이다. 비스킷, 초콜릿, 젤리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 해주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자주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넷째, 몸에 이상 증후가 보이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이 동료에게 폐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무리해 산을 오르는 경우가 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탈수 또는 저체온증 등 이상 증후를 보인다면 그 즉시 자신의 상태를 동료에게 알리고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다섯째, 체온을 보호하고 바람과 비를 막아 줄 윈드재킷이나 여분의 옷을 반드시 챙겨야 한다. 봄철 날씨는 기온 변화가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분다. 산 아래의 날씨만 생각하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을 오르는 것은 위험하다.

만일 산행 중 등산로를 잃어 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당황하지 말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가고, 만일 지형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면 불필요한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한 후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119에 신고할 때에는 주변에 '119 위치 표지판'이 있는지 확인하고 표지판에 적혀 있는 번호를 알려주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부산시 내 주요 산에는 사고지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등산로 기점마다 119위치 표지판을 설치했다. 금정산 117개, 장산 40개, 백양산 50개, 윤산 22개, 달음산 20개, 금련산 11개 등 13개 산에 305개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한 길을 잃어 헤매다 해가 저물기 시작하면 기온이 내려가 저체온증에 걸릴 수 있다. 저체온증은 직장의 온도가 35℃ 이하가 되면 발생되고, 30℃ 이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젖은 옷을 입고 있으면 평소보다 무려 240배나 빠르게 열을 빼앗기게 된다. 저체온증이 발생하면 움직임을 최소화해 열손실을 방지하고, 바람 등을 피할 수 있는 곳으로 피신한 후 젖은 옷을 갈아 입고, 따뜻한 물과 초콜릿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작성자
김영환 부산소방안전본부 소방홍보팀
작성일자
2015-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