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에 들어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열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6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스마트 스튜디오’를 열었다(사진은 지난 16일 센터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

‘스마트 스튜디오’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상품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통 전문상품 컨설팅, 판로 확대까지 지원한다. 콘텐츠를 생산하는 △스마트 콘텐츠 제작소,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원하는 △스마트 콘텐츠 아카데미, 롯데 홈쇼핑 서울 본사와 연결해 생방송이 가능한 △라이브 스튜디오(Live Studio) 등 3가지 기능을 축으로 운영된다.

롯데홈쇼핑은 스튜디오 운영 활성화 및 안정화를 위해 자사 방송 인력을 부산에 파견하고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실시간 유통전문가와의 상담도 지원한다. 특히 부산·경남지역 우수상품 정기 편성, 롯데아이몰 내 기획전 마련 등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유통 채널 확대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스마트 콘텐츠 아카데미를 통해서는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촬영 및 제작 교육을 실시하고, 부산·경남지역 산학연계로 창조경제 전문가 육성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는 “스마트 스튜디오는 유통 채널에 최적화된 콘텐츠 제작에서부터 교육, 판로 확대까지 지원이 가능해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및 상생을 도모하는 핵심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6일 센터에 마련된 ‘스마트 스튜디오’에서는 롯데홈쇼핑이 서울 스튜디오와 연계해 지역 기업인 덕화푸드의 ‘장석준 명란’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장석준 명인은 센터를 찾은 박 대통령에게 “명란젓 판로를 어떻게 개척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롯데를 만나 해결됐다”며 “지난 1월 롯데홈쇼핑에 진출해 방송을 내보낸 첫 날 6억원의 매출을 올려 이게 바로 유통의 힘이구나 하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은 3억원어치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