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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공사, 부산지역 사회공헌 활동 모범

새터민·다문화가정 자녀 장학금 전달…소외 계층 지원 확대 약속

내용

부산지역 B고등학교 3학년 김 모 군은 홀어머니 슬하에서 2명의 누나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이다. 김 군의 어머니는 1992년 한국에 시집 온 결혼이민자로, 아픈 시어머니를 모시며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김 군의 아버지는 4년 전 돌아가셨다.

김 군은 중학교 성적이 우수했지만 기술을 배워 빨리 취업하기 위해 실업계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김 군은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학금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됐다며 멋진 엔지니어가 되어 가족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온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김재천)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주택금융공사가 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과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한국 사회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공사는 지난 18일 부산국제금융센터 내 본사에서 부산 YWCA새터민 지원센터 및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새터민·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온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사진은 주택금융공사와 부산 YWCA새터민 지원센터,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새터민·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모습).

이에 따라 이날 공사는 부산지역 저소득층 새터민·다문화가정 자녀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공사 직원들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에게 공사 직원들이 일대일로 학습 및 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재천 공사 사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새터민·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고 자립하는데 공사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새터민·다문화가정 지원 외에도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5-03-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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