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향토소주 ‘대선 시원블루’ 미국 수출
일본·싱가포르·중국·호주도 진출 … 대한민국 주류대상, ‘17∼20도’ 부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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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향토소주 '시원블루'가 미국으로 수출됐다. 대선주조㈜는 미국 현지의 주류수입업체와 수출계약을 맺고, 최근 기장공장에서 시원블루 2만4천병을 출고했다고 밝혔다. 미국으로 수출된 시원블루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소주와 동일한 제품으로 워싱턴,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 미 서부 전역의 식당, 술집,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된다.
부산 향토소주 '시원블루'가 미국으로 진출했다. 대선주조는 최근 시원블루 2만4천병을 미국으로 수출했다(사진은 미국 수출을 위한 시원블루 출고 모습).대선주조는 지난해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지난 1월 호주로 시원블루 2만4천병을 수출한 바 있다. 이번 미국 수출로 시원블루는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해외 판매량이 10만8천병에 달한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시원블루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시원블루는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 희석식 소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시원블루는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5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17∼20도 부문 대상을 받았다. 품평회 심사를 맡은 이종기 한경대 교수는 "시원블루는 뒷맛이 깔끔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여러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다"고 선정이유를 설명했다.
시원블루는 대선주조가 지난해 1월 출시한 알코올 도수 18도 소주이다.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기장 삼각산 지하 220m 천연암반수만 사용한다. 천연식물성 감미료인 토마틴을 첨가해 깨끗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2014 부산 10대 히트상품'에 선정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원적외선 숙성공법을 도입해 물과 알코올의 결합력을 증대시킨 결과 오래 숙성한 것 같은 부드러운 맛을 끌어냈다. 시원블루는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서도 브론즈(Bronze)상을 수상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3-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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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7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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