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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부산연극제 개막 축하 '햄릿'으로 연다

부산문화회관·시민회관 등 27일~4월12일, 시민참여 연극축제

내용

부산의 봄은 연극과 더불어 열린다. 부산연극 최대 축제인 2015 부산연극제가 오는 27일부터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청춘나비아트홀 등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 33회 맞은 부산연극제는 창작초연작 경연 부문 'IN부문' 소극장 연극 활성화를 위한 'OFF부문'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부산시민연극제'로 풍성하게 열린다.

창작초연작 경연 부문 'IN부문'은 9개 극단이 참가한다. 극단 더블스테이지, 극단 누리에,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등. 그 외 극단 맥, 극단 시나위, 극단 도깨비가 새롭게 도전한다. 올해는 특히 관록과 연륜을 겸비한 연출자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

2014 부산연극제 최우수작품상 '가카가 오신다'.

극단 바다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무한각체가역반응', 이그라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누리에 '사초', 시나위 '색동다리', 도깨비 '벅수의 별', 더블스테이지 '별 헤는 밤', 하늘개인 날 '뺑덕', 맥 '임진왜란', 이야기 '피안도' 등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다양한 소재를 다룬 창작극 9편이 준비하고 있다.

'IN부문'은 전국연극제의 부산예선대회에 해당,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극단은 올해 6월 울산에서 펼쳐질 전국연극제에 부산대표로 참가한다. 그리고 오는 5월 부산국제연극제에 초청되어 다시 한번 무대에 올려진다. 한편 'IN부문'은 참가작을 창작 초연작으로 한하여 부산 연극예술인들의 창작 활성화를 독려하는 장이 되고 있다.

'OFF부문'은 전국의 극단이 참가하는 소극장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부산의 독립운동가이자 예술가로 이름을 남긴 고 한형석과 부산 대표 배우 전성환의 이름을 딴 우수팀 시상제도가 신설됐다. 예년보다 많은 극단이 참가해 소극장 활성화에 기대치가 오르고 있다. 참가작품은 극단 불의 전차의 '행성의 진화 초기 단계, 불확실한 미래', 끼리프로젝트의 '욕하고 싶은 날' 등 모두 5작품이다.

이어 다음달 3일부터 사흘간 부산시민이 직접 참여, 개인의 아마추어 연극 기량을 펼치는 부산시민연극제가 열린다. 시민연극제 부문은 부산시민이 직접 만드는 연극 축제다. 30분 내외의 작품을 출품하며 출연자뿐 아니라 조명, 음향 등 스태프도 참가팀에서 직접 구성하는, 완결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축제의 의미가 있다.

개막식은 오는 28일 열리며 시상 및 폐막식은 4월12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올 부산연극제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개막축하 공연작은 극단 이틀의 '햄릿'이다. 연출가 김지용이 연출을 맡았다. 영국의 세계적인 극작가 셰익스피어의 '햄릿'은 삼촌에게 왕위와 어머니를 빼앗긴 햄릿이 부왕의 망령으로 인해 겪는 심리적인 갈등과 복수를 치밀하게 그린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재해석 되어 무대에 올려지고 있다.

▶입장료 균일 2만원 (부산시민연극제 무료) 부산연극협회 645-3759 www.bstheater.or.kr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3-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7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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