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밤하늘 별을 보고 싶다면, 우주를 마음껏 품어보고 싶다면 ‘부산시민천문대’로 오세요. 금련산청소년수련원 안에 위치한 부산시민천문대에선 천체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할 수 있어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우주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해두고 있답니다.

시민천문대 돔 내부에서 시민이 전문가의 안내를 받으며 별을 관측하고 있다.

부산시민천문대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무료로 ‘부산시민천문대 공개관측행사’를 운영합니다. 프로그램은 ‘천문지도자의 재미있는 생활천문학 강의’, ‘당일 관측되는 별자리 설명’,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달, 행성 등 천체관측’, ‘우주과학 영상물을 통한 우주탐험의 시간’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관측 돔 내외에 있는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평소 궁금했던 별자리를 관측하지요. 토성, 목성, 북극성, 북두칠성, 오리온자리까지 볼 수 있네요. 전문가의 설명과 함께 관측행사가 진행되기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바로바로 물어볼 수 있답니다. 30명 이하의 단체는 별도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참여할 수 있어요.

부산시민천문대에서 바라보는 광안리의 야경 또한 일품이어서 많은 이들의 인기를 얻고 있어요. 최첨단 조명이 설치된 광안대교는 이름에 걸맞게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바다에 걸어놓은 듯 아름답네요. 해운대 마린시티의 마천루를 내려다보는 경관도 이색적이구요.

부산시민천문대 가는 길은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6번 출구로 나오시면 등산로 코스로 30분가량 거리지만 가벼운 산행 요량으로 걸으시면 건강에도 좋아요.

■시민천문대 공개관측행사 일정

※이 글의 전문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