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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아코디언 ‘반도네온’으로 듣는 탱고

영화의 전당, 다음달 10일… 탱고작곡가 고상지 연주회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강렬하고 청아한 노래로 호흡

내용

탱고의 달뜬 열정이 온다. 다음달 10일 영화의 전당 마티네 콘서트에는 한국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탱고작곡가 고상지와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만나 탱고음악을 선사한다.

반도네온 고상지, 바이올린 윤종수, 피아노 최문석으로 이루어진 고상지 트리오는 강렬한 탱고리듬에서 부드러운 왈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음색을 보여주는 반도네온 연주팀이다. 여기에 청아하면서 강렬함이 섞인 묘한 음색의 스캣조로 노래하는 선우정아의 교류는 한편의 탱고음악 영화를 본 듯한 색다른 감동을 줄 예정이다.  

네모난 주름상자를 접었다 펼치며 소리를 내는 반도네온은 아르헨티나 탱고 음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악기다. 반도네온은 1992년 알 파치노 주연의 ‘여인의 향기’ 영화에서 탱고와 반도네온,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음악을 통해 우리에게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어쿠스틱 기타나 현악기와 어울려 풍성한 감성을 표현하는 반도네온은 노래가 아닌 연주음악으로도 충만한 음악회가 가능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악기다.

고상지는 카이스트에 입학하였으나 반도네온에 반해 십년 넘도록 반도네온을 끼고 살고 있다. 일본 연주자 고마츠 료타에게 사사 받은 것 외에 인생의 모든 것은 애니메이션에서 배웠다고 할 만큼 애니메이션 마니아다. 그에게 음악은 그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과 호흡을 같이하는  정서의 확장에 다름 아니다.  

▶입장료 균일 2만원 문의 영화의 전당 780-6000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2-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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