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67호 전체기사보기

설맞이, 우리 가락 우리 신명 좋을시고~

'설맞이 국악 한마당' 부산문화회관 18일
'새해 첫날 희·락(囍樂)' 국립부산국악원 19일

내용

■ '설맞이 국악 한마당'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오는 18일 1년을 준비하는 깨끗하고 정갈한 마음가짐으로 무병장수와 풍요를 기원하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절기음악회 '설맞이 국악 한마당'을 준비했다.

피리의 선율이 두드러지는 관악합주 '함녕지곡' 현악합주 '수요남극'을 비롯, 흥겨운 판소리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으로 흥을 돋우면 연주자의 기량과 독창적인 해석으로 들어보는 산조합주가 이어진다. 춤의 명인 한성준이 경기 도당굿을 바탕으로 한 '태평무'로 한바탕 놀고 나면 음악과 놀이의 종합예술인 판굿이 한해의 복을 기원한다. 판굿은 부산예술단 단장 김상헌 외 7명이 함께한다.

이날 공연은 시민은 물론 외국인 유학생, 새터민을 초대, 흥겨운 국악 한마당을 펼친다.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채수만이 집박을 하고 KBS한국방송 울산방송국 기상캐스터 이지민이 사회를 맡는다.

▶ 입장료 무료(초대),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607-3123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의 부채춤.

■ 새해 첫날 희·락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청양띠 해 첫 공연으로 우리 국악과 함께 하는 설 공연 '새해 첫날 희·락(囍樂)'을 오는 19일 연악당에서 개최한다.

오랜 만에 고향을 찾은 사랑하는 가족, 또는 고향을 찾지 못한 이웃이 모두 함께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국악공연을 준비했다. 명절 설을 맞아 도심 속에서 전통과 이국적인 무대를 함께 느끼며 다양한 부대행사로 특별한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전통 국악뿐만 아니라 몽골 이주여성으로 이뤄진 '푸른 하늘의 몽골리아'팀이 출연하여 몽골 전통 악기와 몽골 춤 무대를 펼친다.

'새해 첫날 희·락'은 고려시대 당악계통의 궁중음악 '보허자'로 분위기를 잡는다. 언제 봐도 화려한 부채와 생동감 넘치는 춤사위의 '부채춤'이 흥을 돋우면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묘사한 현악 중주 '일출', 흥겨운 경기선소리 '산타령', 남도잡가 '보렴, 화초사거리'가 이어진다. 그리고 몽골 이주여성팀이 샨즈(shanz)라는 악기 연주로 몽골민요 '그리운 연인(Argagui amrag)'과 몽골의 서쪽지방에서 전해오는 전통춤 'Myangad-Baruun Mongol'으로 유목민의 삶을 표현한다. 마지막으로 백중놀이와 아미농악을 중심으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꽃나부 풍장놀이'가 펼쳐진다.

이날 공연 전에는 부산시 무형문화재 21호 지연장 보유자인 배무삼 선생과 함께하는 연 만들기가 있다. 로비에서는 새해 전통차 시음과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가 있으며 공연 후 새해 행복 떡과 운수대통 산성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 입장료 1만원,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http://busan.gugak.go.kr) 문의 811-0040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5-0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67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