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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9호 전체기사보기

“부산시민 여러분, 함께 생각해 봅시다”

현안 해법 찾기 시민토론회 잇따라

내용

낡고 오래된 구덕운동장 어떻게 활용할까요?
① 전면철거 생활체육공원 조성 ② 경기장 보존 휴식·휴양시설 보강

오래되고 낡은 공공체육시설 구덕운동장<사진>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 대표도서관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열렸다(사진은 지난 15일 토론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구덕운동장은 1971년 실내체육관, 1973년 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을 건립한 후 부산체육의 상징이었다. 그러나 1985년 사직종합운동장이 생기면서 전문 체육시설로서의 기능이 약해졌다. 또 시설 노후화로 과도한 유지·보수비용이 들고, 안전성 문제까지 제기돼 재개발 방안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덕운동장 재개발은 민선6기 서병수 부산시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부산시가 개최한 이날 시민토론회에서는 부산발전연구원이 3가지의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첫째 현 구덕운동장 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생활체육공원으로 재개발하는 방안이다. 생활체육시설(34%) 문화·역사·여가시설(17.9%) 휴식·휴양시설(38.5%) 지원시설(9.6%)을 새로 갖추는 것. 이와 함께 인근 보수대로~구덕삼거리 구간에는 보행광장을 설치한다.

둘째, 주경기장과 야구장을 존치하고, 실내체육관과 주차장 부지에 생활체육시설과 문화·역사·여가시설, 휴식·휴양시설, 지원시설을 건립해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셋째, 주경기장만 존치하고, 나머지 공간에 문화·역사·여가시설, 휴식·휴양시설, 지원시설을 건립해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방안이다. 복합시설로 개발할 경우 인근 망양로와 구덕삼거리에는 복합시설로 접근하는 광장이 생긴다.

이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과 시민들은 구덕운동장을 전면 철거한 후 생활체육공원으로 조성하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개방할 수 있고 다양한 기능을 도입할 수 있지만, 부산체육의 상징성이 상실될 것을 우려했다. 반면 복합시설로 개발은 철거를 최소화해 사업비를 줄이는 장점이 있지만, 다각적인 재개발에 제약이 따를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시는 이날 시민토론회에서 수렴한 전문가·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 구덕운동장 활용방안을 확정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대표도서관 어디에 짓는 게 좋을까요?

① 덕포동 상수도사업소 부지 ② 부산시민공원 내 부지  
③ 시청 앞 공공청사 부지 ④ 신평역 주차장 부지

부산 대표도서관 입지를 선정하기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15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4개월간 대표도서관 건립 타당성 용역을 실시, 1만㎡ 이상 13개 입지 가운데 비용 대비 편익(B/C)이 1.0 이상인 4곳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최종 건립 후보지는 △사상구 덕포동 상수도사업소부지 △부산시민공원내 부지 △시청 앞 공공청사부지 △사하구 도시철도 신평역 주차장부지 등이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와 시민들은 부산 대표도서관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에 들어서야 한다며,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다각도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부산시는 이날 수렴한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만간 대표도서관 건립 부지를 확정, 내년 설계 공모와 투·융자 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16년 착공 201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대표도서관은 사업비 468억원(공사비 409억원, 설계·감리비 59억원)을 들여 전체 면적 1만5천㎡ 규모로 들어설 예정. 전문 사서 등 43명이 근무하며 부산의 지식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전망이다. 현재 부산에는 공립 30개, 사립 7개, 작은도서관 240개(공립 90개, 사립 150개), 학교도서관 621개 등 모두 946개의 도서관이 있다.

부산 대표도서관은 ‘도서관의 도서관(거점도서관)’으로서 △도서관 정책 실행 △부산 관련 자료 체계적 수집과 제공 등의 역할을 한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가 부산시민 1천7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4%가 “대표도서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86%가 “대표도서관이 생기면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12-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9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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