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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사후 장기기증 '긍정 84.8%'

박재본 보사환경위원장 … '장기기증' 관련 600명 설문조사

내용
박재본 보사환경위원장

부산시민 10명 중 8명은 사후 장기 기증에 대해 '긍정적'이며 10명 중 3명은 기증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
장기기증을 서약하지 않은 일반 시민의 31.3%가 사후 장기기증 의향이 있으며 84.8%는 장기기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기증에 대해 알고 있다고 답한 경우는 무려 97.5%에 달했다.
부산광역시의회 박재본 보사환경위원장(남구3·사진)이 최근 부산시민 600명을 대상으로 장기기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지난해 장기이식 통계연보에는 부산의 장기기증 희망등록자는 1만1천48명으로 인구 1만 명당 198명에 달했다. 이는 전국 6위 수준이다.
또 부산의 장기기증희망 등록자는 2012년 5천583명에서 지난해 1만1천048명으로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기증의사를 밝힌 가족이 뇌사 혹은 사망 때 이들의 가족 중 41.9%는 실제 기증에 동의하지 않겠다고 밝혀 본인이 기증서약한 이후라도 가족의 반대로 '장기 기증' 희망이 '생명나눔'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 장기기증에 대한 인지율은 높지만 뼈나 피부, 연골 등 인체조직 기증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은 46.3%에 그쳤다. 시민 10명 중 6.5명은 장기기증과 인체조직기증의 차이를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박 위원장은 "장기 등의 기증에 대한 공감률은 매우 높지만 생명나눔에 대한 부문별 개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인지도가 매우 낮다"며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홍보와 국가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박 위원장은 지난해 '부산광역시 장기 등 기증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4-12-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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