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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에 세계 수준 마리나시설

BPA-싱가포르 SUTL 내달 계약…650억원 투자, 2018년 완공

내용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구에 세계최고 수준의 마리나시설<조감도>이 들어선다. 북항 재개발사업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항만공사(BPA·사장 임기택)는 북항 마리나사업을 제안한 싱가포르 SUTL글로벌사와 사업조건 협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항만시설 사용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싱가포르 SUTL은 65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8년까지 북항 재개발사업지역 마리나지구에 클럽하우스와 200척 규모 계류시설, 요트 아카데미 등을 지어 35년간 운영할 계획이다.
BPA는 이 기간 마리나시설 운영에 따른 경제파급효과가 생산·부가가치, 소득유발을 합해 2조2천억원, 고용창출은 취업 및 고용유발을 포함해 2만2천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PA는 지난 2011년 SUTL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후 항만시설 사용료와 수역시설 사용방식을 놓고 이견을 보여 3년 가까이 진전을 보지 못했다. 최근 SUTL 측이 기존 BOT(시설 완공 후 일정 기간 운영 후 기부 채납하는 계약) 방식을 바꿔 부지임대 방식을 추진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BPA는 SUTL과 계약 체결을 위한 최종협의를 다음 달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965년 설립된 SUTL글로벌사는 세계 11개국에 21개 마리나클럽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싱가포르 센토사섬에 2009년과 올해 베스트 아시아 마리나로 선정된 ‘One 15 마리나’를 운영하고 있다. SUTL은 2020년 세계 3대 요트 경주대회 가운데 하나인 볼보오션레이스(Volvo Ocean Race)를 부산에 유치, 관광객 증대와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북항에 세계 수준의 마리나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북항 재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며 “부산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부산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12-0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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