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입점 부산 맛집 22곳 인기몰이
옵스베이커리·삼진어묵…대부분 업체 매출 상승효과 톡톡
- 내용
- 부산 유명 맛집 22곳이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에 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대부분이 백화점 입점 이후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사진은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삼진어묵 매장 모습).
부산 유명 맛집 22곳이 롯데백화점 부산지역 4개점에 입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최근 6년간 총 22곳의 부산 맛집이 백화점에 입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협력에 모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2009년 12월 광복점 식품관에 부산의 3대 빵집으로 불리는 ‘옵스(OPS)’ 베이커리와 부산에서 손꼽히는 라면 전문점인 라멘이찌방 매장을 각각 입점 시켰다. 이후 지난 6년간 평균 2.7개월에 부산 맛집 1곳씩을 입점 시켜 발 빠르게 향토 맛집을 유치했다. 2012년까지 7곳에 불과했던 부산 맛집은 최근 2년(2013∼2014년) 사이 2배(15곳)가 넘는 빠른 속도로 백화점에 둥지를 틀었다.
부산 맛집의 인기는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지난 8월말 부산 본점에 입점한 부산 원조 어묵 맛집인 ‘삼진어묵 베이커리’ 매장은 오픈 1달 만에 2억원가량의 매출을 기록하며 롯데백화점 전체 23개 델리 상품군 중 매출 1위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광복점에 들어선 라멘이찌방은 지난 한 해 일식 델리 10개 상품군 중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지난 10월까지 매출 1위로 올라섰다. 부산 본점의 라멘이찌방도 지난달까지 동일 상품군 중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지난 3월 광복점에 입점한 36년 전통의 망미동 유명 국수집인 거창까막 국수와 동래점의 B&C 베이커리도 최근 눈에 띄게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부산지역 4개 점에 모두 입점해 있는 남포수제비는 2013년 롯데 대구점에 이어 지난해 포항점, 올해 대전점까지 매장을 확장해 전국 브랜드로 도약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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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8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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