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57호 전체기사보기

부산 찾은 요우커, 일본인 2배 넘었다

올 들어 73만명 방문…크루즈 관광객 78%

내용
부산을 찾은 중국관광객이 급증, 일본관광객 2배를 넘어섰다(사진은 지난달 12일 부산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한 '사파이어 프린세스'호를 타고 부산을 찾은 중국관광객).

부산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집계한 지난 9월 한 달간 외국관광객은 22만1천746명. 그 가운데 중국인이 8만2천426명(37.2%)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인 3만2천831명(14.8%)의 2.5배에 달한 것.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외국관광객도 전체 214만4천191명 가운데 중국인이 72만9천631명(34%)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관광객 35만4천787명(16.5%)의 배가 넘는다.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관광객의 중국인 대 일본인 비율이 '2대1'을 넘어섰다. 부산 방문 중국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어난 반면, 일본관광객은 8.3% 줄었기 때문이다. 특히 크루즈를 타고 부산을 찾은 중국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올해 부산항에 입항한 크루즈 관광객 21만9천314명 가운데 중국인이 17만247명으로 77.63%에 달했다. 지난해 부산을 찾은 전체 크루즈 관광객은 17만6천171명이며, 그 중 중국인이 11만6천429명(66%)이었다.
중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을 모항으로 운항하는 크루즈선사가 지난해부터 잇따라 부산항을 기항지로 선택하고 있기 때문. 특히 대규모 단체관광객이 크루즈를 이용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6월 중국과 대만의 '암웨이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1만8천여명이 대형 크루즈를 타고 부산항에 입항, 부산을 찾은 단체관광객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10월에도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크루즈 단체관광객을 비롯해 '요우커' 1만2천364명이 부산을 찾았다.
아시아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떠 오르고 있는 부산은 크루즈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중구 북항 재개발지역에 대규모 국제여객터미널 건립공사가 한창이며,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존 영도구 동삼동 국제크루즈터미널도 면세점·환전소·관광안내소 등을 새롭게 갖추고 크루즈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12-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7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