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서병수 부산시장이 ITU로부터 ‘감사 메달’을 수상했다. ITU가 전권회의 개최도시 시장에게 감사 메달을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사진은 서병수 시장이 기념 메달을 수상하는 모습).

"한국은 세계 ICT의 중심 국가이고, 한국의 중심은 부산이다. 부산은 지난 3주 동안 세계 ICT의 수도였다. 부산 회의에서 결의한 사항들은 앞으로 4년간 각종 글로벌 ICT 관련 정책에서 ‘부산’이라는 이름과 함께 계속해서 거론될 것이다. 부산 회의가 역대최고라는 평가를 받은 것은 부산시와 부산시민, 서병수 부산시장의 관심과 격려, 지원이 무엇보다 큰 기여를 했다. 부산에 감사드린다.”"

지난 7일 열린 부산 ITU전권회의 폐회식에서 밝힌 하마둔 투레 ITU사무총장의 대회 총평이다. 투레 사무총장은 이 같은 고마움을 담아 서병수 부산시장에 ‘감사 메달’을 전달했다.
서병수 부산시장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감사 메달’을 수상했다. 메달은 지난 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폐회식 때 전달됐다. ITU가 전권회의 개최도시 시장에게 감사 메달을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TU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보통 폐회식 때 회의를 개최하고 잘 이끈 공로로 전권회의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올해는 역대최고라는 평가를 얻은 부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서병수 시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감사를 드리기 위해 사상 처음으로 개최도시 시장에 감사 메달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서병수 시장은 이날 환송사에서 "ITU전권회의 기간 동안 대한민국과 부산은 세계 ICT의 중심 역할을 했다"며 "부산이 개최도시로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역대최고라는 과분한 찬사까지 받아 시민과 함께 ITU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