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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전권회의 건배주, ‘금정산성 막걸리’

1978년 국내 민속주 1호 지정 영예

내용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주이자 국내 ‘민속주 1호’인 ‘금정산성 막걸리’<사진>가 ITU전권회의에 참가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0일부터 3주간의 일정으로 해운대 벡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ITU전권회의 만찬의 공식 건배주로 ‘금정산성 막걸리’를 지정했다.
금정산성 막걸리는 금정구 금정산성마을에서 제조되는 토산주다. 1980년 ‘민속주 1호’ 지정의 영예를 안았다. 금정산에서 흘러내린 맑은 지하수를 사용하고 전통 누룩 제조공정에 의해 만들어져 다른 막걸리와 차별화된 깊고 독특한 맛을 낸다. 서울 지역 유명 백화점에서도 전통명주로 판매될 만큼 명성과 인기가 높다.
금정산성은 임진왜란 이후 조선 숙종 때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당시 금정산성에서 축성 작업을 하던 군졸 5만여명이 머물렀는데 이들이 즐겨 마시던 술이 산성막걸리다. 산성막걸리는 1960년 누룩 제조금지로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산성마을에 거주하던 500여 가구 대부분이 막걸리의 원료인 누룩을 몰래 만들어 밀주를 제조했다고 한다. 암암리에 만들어지던 산성막걸리는 1978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역특산물로 지정하면서 오늘날 ‘금정산성 막거리’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10-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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