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 경쟁력 파리·베이징 제쳤다
세계 28위, 2회 연속 30위권 이내 진입
세계적 컨설팅전문그룹 ‘지옌’ 분석 결과
- 내용
- 부산이 금융도시 위상을 날로 높여가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영국계 컨설팅그룹 지옌이 세계 83개 도시를 대상으로 금융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 부산은 28위를 차지했다(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부산의 금융 경쟁력이 프랑스 파리와 중국 베이징을 앞질렀다.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을 계기로 금융도시 부산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부산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 있는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지옌)이 지난 22일 발표한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지수(GFCI)’에서 83개 평가대상 도시 중 28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7위에 이어 2회 연속 30위권 이내의 상위 순위에 올라선 것이다.이번 평가에서 부산은 파리(31위), 베이징(32위), 오사카(33위) 등 세계 유수의 금융도시들을 제치고 당당히 28위에 이름을 올려 떠오르는 글로벌 금융도시의 위상을 확인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는 지옌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비즈니스 환경 △규제 환경 △조세 △시장 접근성 △인적 자원 △생활환경 등 6개 분야 86개 외부적 요소와 함께 은행가, 투자관리전문가, 무역·보험, 서비스, 정부, 산업·금융 등 전문가를 상대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역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부산은 827점을 획득, 뉴욕(841점), 싱가포르(830점), 런던(829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지난 6월 BIFC 완공과 함께 해외설명회 활동 등을 통해 부산을 해양·파생특화 금융중심지로 집중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GFCI 순위는 금융도시로서 부산의 잠재력을 평가 받은 것”이라며 “순위에 걸맞은 실질적인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 및 해외 유수의 금융기관을 부산에 유치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9-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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