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ITU 전권회의 D-26…60만 손님맞이 만전
다음달 20일부터 3주간 개최…'월드 IT쇼' 등 부대행사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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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부산시청에서 가진 ITU전권회의 대학생홍보스포터즈 출범식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 기자회견
2014 부산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가 26일 앞으로 다가왔다. 'ICT(정보통신기술) 올림픽'으로 불리는 ITU 전권회의는 다음달 20일 개막, 11월7일까지 3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이번 ITU 전권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회의를 치르면서도 부산의 도시브랜드를 드높이고, ICT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 193개국 정부 대표단 3천여명을 비롯 60만명이 한꺼번에 부산을 찾아 3주간 지내는 만큼 관광유발 효과 극대화에도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규옥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22일 오전 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회의는 한국 ICT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중요한 사건"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 브랜드를 높이고,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포스트 ITU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산시는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ICT 첨단기술을 접목한 회의장과 3천명이 동시에 접속 가능한 와이파이망 구축,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ITU본부와 벡스코 회의장간 전용망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벡스코 안에 있던 기존의 부산홍보관을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ICT 홍보관’으로 업그레이드해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회의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군·경찰·소방안전본부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행사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공식 호텔 21곳을 비롯 숙박시설 263곳도 확보했다. 주요 인사와 참가자 수송을 위한 의전차량 40대와 버스 178대도 운영할 계획이다.부산 ITU 전권회의는 ICT 분야 글로벌 정책을 결정하는 본회의와 ICT 엑스포, 컨퍼런스 등 공식행사만 100회 이상 진행한다. 부산시는 이번 ITU 전권회의를 시민·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월드 IT 쇼', '헬스IT 융합전시회'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노름마치 소통 콘서트, 광장콘서트 같은 문화행사도 30여 차례 연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9-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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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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