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활동하는 실제 인구 375만명
상주인구보다 18만명 많아…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인구통계’ 개발
- 내용
부산에서 평소 활동하는 실제인구가 상주인구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가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사의 휴대폰 위치정보를 활용한 빅데이트 분석을 통해 상주인구와 비상주인구를 모두 포함하는 현주인구를 알 수 있는 ‘서비스인구통계’를 개발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10월 SK텔레콤 지오비전 빅데이터를 분석, 부산 전역의 현주인구를 산정했다. 그 결과 하루 최대인구는 375만명으로, 주민등록인구 356만8천명 보다 18만2천명이 많았다. 관광, 쇼핑, 의료, 교육 등 각종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부산을 찾아 생활하는 인구가 그 만큼 많다는 것.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김해공항 이용자 분석.조사 기간 부산에서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10월26일 오후 10시경으로, 417만2천명에 달했다. 인구가 가장 적었던 때는 설 연휴기간인 2월12일로, 356만2천명이었다.
부산시는 관광·쇼핑 등 도시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인구가 증가추세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구통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도시 인프라 구축 등에 수요를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라 ‘서비스인구통계’를 개발했다. UN도 상주인구가 지역의 서비스 수요·공급을 정확하게 반영하지 못할 경우 서비스인구(Service Population)를 작성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부산시는 서비스인구통계 개발을 올해 마무리 짓고 내년부터 유동인구 분석, 관광·교통수요 분석, 공공시설 입지 선정, CCTV·가로등 설치 등 행정서비스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문의:평가담당관실(888-1604)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9-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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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6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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