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부산, 경제 활력 큰 역할, 온 힘 쏟을 터”
일자리창출로 인재·기업 모여드는 도시로 …정부 예산관련 요직 두루 거쳐
■ 취임 인터뷰 - 김규옥 경제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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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새 경제부시장에 김규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이 8일 부임했다.
김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장실에서 임용장을 받은데 이어, 오전 11시 시청 1층 대강강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다음은 김규옥 경제부시장의 취임 인터뷰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정부 예산관련 부서에서 보냈다. 고향부산의 경제 활력을 이끌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6기 부산시정의 최대 공약인 일자리 창출이 성공을 거두고, 부산경제가 더 큰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 부산경제 도약의 디딤돌을 놓겠다.”
부산광역시의 경제 수장에 오른 김규옥 경제부시장의 각오다.
김 경제부시장은 오늘(8일) 오전 취임식 후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고향부산에서 중책을 맡아 영광스러움과 함께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김 경제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혜광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기획예산처에서 공직생활의 첫 발을 내딛었다. 기획예산처 예산총괄과장, 기획재정부 대변인,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기획조정실장 등 예산관련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예산관료다. 서병수 시장이 그를 경제부시장으로 발탁한 배경도 정부예산 확대와 경제 분야의 다양한 경험이 주요했다.
“부산을 찾을 때마다 변화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정부 예산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믿음에 가슴이 뿌듯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처럼 고향부산을 위해 조금의 예산이라도 더 챙겨 주려고 노력했다”며 부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김 경제부시장은 부산경제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일자리 창출, 특히 부산의 산업체질을 건강하게 바꾸어 인재와 기업이 모여드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확신을 밝혔다.
그는 “부산지역 경제인, 소상공인, 근로자들을 두루 만나 경제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부예산 지원을 확대해 부산경제의 기반과 인프라, 체질을 보다 튼튼하게 하는데 밑거름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구상도 전했다.
정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명쾌한 생각을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국책사업을 부산으로 유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미래 부산을 먹여살릴 신성장동력산업 본격 추진, 부산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일 맞춤형 지원확대, 시 재정의 건전성 강화 등에도 온 힘을 쏟겠다는 것이다.
- 작성자
- 이귀영
- 작성일자
- 2014-08-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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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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