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운전 때, 2시간 마다 휴식을
안전 또 안전 부산! ⑤휴가지 안전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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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정(40) 씨는 올 여름 휴가계획을 세우기 전에 걱정부터 든다. 지난해 여름 가족들과 계곡에 갔다가 아이 발에 유리조각이 박혀 고생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그때는 연고, 붕대 같은 상비약을 챙겨가지 않아 더 허둥지둥했었다. 올해는 상비약을 챙기고, 응급처치도 익히는 등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휴가철 꼭 챙겨야할 안전수칙을 소개한다.
■ 휴가철 교통사고 급증=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8월 월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1만8천566건으로 같은해 1~6월에 비해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먼 거리를 쉬지 않고 운전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가 늘어나는 것이다. 또 더운 날씨와 장거리 운전으로 인해 자동차 고장도 늘어난다. 이 같은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발 전 엔진오일·브레이크·와이퍼·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점검을 미리 해야 한다. 도로 주행 중에는 △2시간 마다 휴식 △전 좌석 안전띠 착용 △DMB, 스마트폰 사용 금지 같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 벌에 쏘이거나 뱀에 물렸을 경우=산이나 계곡으로 캠핑을 갔을 때, 벌이나 뱀에 물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 벌에 쏘인 경우 독침이 남아 있을 경우, 플라스틱 카드나 바늘 등으로 긁어서 빼는 것이 좋다. 핀셋이나 집게로 독침이나 독주머니를 집을 경우 독이 더욱 많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 쏘인 곳은 차가운 물이나 얼음으로 찜질을 해주고, 암모니아수나 항히스타민 연고를 발라준다.
뱀에 물린 경우 먼저 독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뱀의 머리가 삼각형이고 물린 부위에 2개의 이빨자국이 있다면 독사일 가능성이 높다. 독사가 아니라면 상처부위가 감염되지 않도록 소독하고 치료하면 된다. 독사인 경우에는 물린 곳에서 심장에 가까운 쪽으로 5cm 정도 떨어진 부위를 묶어 독이 퍼지지 않도록 막은 후, 병원으로 이송한다. 독을 빨아 뱉어 낼 경우에는 입에 상처가 없는 사람이 해야 한다.
■ 상비약 꼭 챙겨야=피서지 로 여행갈 때 꼭 챙겨야 할 상비약은 붕대·일회용 반창고·소독약 등이다. 아이가 있을 경우 해열제·체온계도 챙기는 것이 좋다. 또 멀미약, 지사제, 소화제, 자외선차단제, 벌레 물렸을 때 바르는 약(항히스타민 연고 등), 모기약 등도 챙겨야 한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8-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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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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