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김해공항, 악재 속 승객 급증
상반기만 504만명 … 사상 첫 1천만 시대 눈앞
가덕신공항 서둘러야
- 내용
-
경기불황, 세월호 참사 같은 여러 악재 속에서도 올 상반기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김해공항 이용객은 504만명으로 이 추세라면 연말쯤 사상 처음 1천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공항공사가 국제선 청사를 내년까지 확장키로 했지만, 이마저도 돌아서면 바로 포화상태를 맞을 전망. 이미 수용한계를 넘어선 김해국제공항의 근본 문제 해결을 위해선 '가덕신공항' 건설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김해공항 출입국 승객은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7년 이후 최대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증가했다. 모두 503만9천176명이다. 항공 수요 증가는 부산~제주간 국내선과 중국 등의 국제노선 이용객 급증에 힘입은 바 크다.
국내선은 270만명을 수송, 6.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213만명을 훌쩍 넘는 233만명을 기록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4-08-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4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