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물동량, 넉 달 연속 150만TEU 돌파
올 상반기 '컨' 911만4천TEU 처리…고부가가치 환적화물 6.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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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이 처리한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넉 달 연속 150만TEU를 돌파했다. 이 같은 처리 실적은 사상 처음이다.
부산항만공사 집계에 따르면 6월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152만6천TEU로 지난해 같은 달 149만3천TEU 보다 2.2% 증가했다.
부산항 물동량은 올 들어 지난 3월 160만2천TEU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 158만5천TEU, 5월 154만9천TEU, 6월 152만6천TEU를 처리, 사상 처음으로 월간 컨 물동량 처리 실적이 넉 달 연속 150만TEU를 넘었다.
6월 부산항 컨 물동량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환적화물이 크게 기여했다. 지난달 부산항이 처리한 환적화물은 77만6천TEU로 지난해 6월 실적(73만8천TEU)에 비해 5.1% 증가했다. 부산항∼유럽 항로 환적화물이 57.6%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9.5%), 일본(6.9%)을 오가는 항로 환적화물도 증가했다. 6월 부산항이 처리한 수출입화물은 75만TEU로 지난해 6월보다 0.6% 감소했다. 수입화물이 - 0.5%, 수출화물은 - 0.7% 각각 줄어들었다.
부산항이 올 상반기 처리한 컨 물동량은 911만4천TEU로 지난해 상반기 880만9천TEU보다 3.5% 증가했다. 환적화물이 460만TEU로 지난해 432만4천TEU에 비해 6.4%, 수출입화물은 451만4천TEU를 처리해 지난해 상반기 448만TEU보다 0.8% 각각 증가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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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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