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디자인기업 ㈜디자인엑스투가 정부 선정 '2014년 두뇌전문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식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두뇌전문기업' 공모에서 부산의 디자인기업 디자인엑스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엔지니어링, 디자인, 임베디드SW, 시스템반도체, 바이오 등 5개 분야에 18개사를 선정했다. 디자인분야 5개사 중 디자인엑스투가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디자인엑스투는 종합디자인 전문기업으로 매출액 대비 R&D투자액 비중, 기업부설연구소 운영 실적, 연평균 성장률, 자체 아이디어 공모사이트 운영, 제조업으로의 사업 확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산자부는 두뇌전문기업으로 선정한 디자인엑스투 등 18개 기업에 대해 올해 기술개발 지원 110억원, 자금 지원 150억원을 비롯해 지적재산권 경쟁력 향상, 브랜드화 등 기업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한다.

부산시와 (재)부산디자인센터는 부산의 디자인 전문회사를 두뇌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사업설명회 개최, 디자인 전문기업 간담회, 사전 컨설팅 등을 통해 적극 지원했다.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두뇌전문기업 육성은 창의성에 기반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면서 "부산 디자인기업이 수도권의 디자인전문회사와의 경쟁에서 유일하게 두뇌전문기업으로 선정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