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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균형추 역할… 강한 의회 만들 터”

■ 인터뷰 / 제7대 부산시의회 이해동 의장

내용
제7대 부산시의회 이해동 의장.

부산광역시의회 제7대 전반기 의장에 당선된 이해동 의원은 "믿음직한 의회,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시민안전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며 시의회의 역할 확대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밝혔다.

이 신임 의장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운영을 통해 "의원들이 제대로 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해동 의장과의 일문일답.

부산시의회가 중점 추진할 과제는?

부산은 그 어느 때보다 대화와 협력을 통한 견제와 균형이 요구된다. 시민 대표로 의회가 균형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시와 시민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다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 새 시장과 교육감에 적극 협력하겠지만, 시민의 뜻에 반하는 일이 있다면 더욱 냉정하게 지적할 것이다. 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넘어 좋은 정책을 만드는 정책의회로 바꿔 나가겠다.

초선의원들이 대거 당선됐는데?

전체 47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27명이 초선의원이다. 젊고 유능한 일꾼들이지만, 의회는 경험하는 자리가 아닌 증명하는 자리다. 의원들은 의정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이미 초선 의원들에게 '의정 100대 과제집'을 배포했고,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의원연구모임, 목적별 연수 교육프로그램, 지역 현안에 따른 특위·소위 구성 등을 활성화하고 현장 활동을 강화 할 계획이다. 의원들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분야를 찾아 적재적소에서 의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부산 교육 혁신을 위한 시의회의 활동은?

교육의원 제도가 폐지되었고, 진보성향 교육감 시대를 맞았다. 부산교육이 변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새로운 부산교육감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다. 제7대 의회에서는 교육자치의 중요성을 감안해 교육위원회를 독립적인 상임위로 존치시키기로 했다. 중학교 무상급식 등 새 교육감의 교육정책과 관련해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지방의회의 권한 강화 방안은?

지방의원들이 책임성과 전문성을 갖고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의정환경과 제도가 꼭 필요하다. 의원보좌관제와 인사권 독립은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조건인 만큼 앞으로 전국 시·도의회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다.

작성자
이귀영
작성일자
2014-07-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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