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성화고 취업률 높이기 잰걸음
‘기능대회 입상선수 자문위원회’ 구성…시·교육청·한국산업인력공단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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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지역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높이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우수인재들이 부산 강소기업에 더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에서 시 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부산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고용촉진 자문위원회’ 구성을 협의했다. 지역 강소기업을 기능경기대회 후원업체로 선정하는 방안 등에 대한 사업 추진계획도 논의했다.
부산시와 시 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인재유출 방지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것이다.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는 대기업 후원사를 통해 취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만 지방대회 입상자의 지역 강소기업 후원 체계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공공조직(부산시·교육청·한국산업인력공단)과 민간조직(부산상공회의소·강소기업)이 참여하는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및 숙련기술인을 희망하는 강소기업과 연계해 고용창출과 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는 이달 중 공공기관, 학계, 노동계, 기업인 등 10여명으로 이뤄진 ‘부산시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 고용촉진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기능경기대회 입상선수부터 취업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고 향후 특성화고 졸업생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추진이 성과를 내면 전국기능경기대회 5위권 수준인 부산의 기능대회 성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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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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