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로 표현한 민주주의 의미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 2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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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출범한 민중미술 주제 특별전 '잠수함 속의 토끼-민중미술 2014'이 오는 20일까지 부산민주공원을 비롯해 부산전역 5개 전시장에서 열고 있다. 민중미술 주제 특별전은 80년대 민중미술 운동의 현실인식과 예술발언을 우리 시대의 문제로 다시 불러들이는 한편 그 바탕 위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보기 위해 열리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원도심 주요 전시시설 6곳에서 분산해서 열리는 것이 특징. 민주공원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중미술작가 홍성담 화백이 동북아의 역사문제를 오늘의 시각으로 다룬 '야스쿠니의 미망' 연작 50여 작품을 볼 수 있다. 가톨릭센터의 대청갤러리에서는 팝아트와 민중미술의 다리를 놓고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팝아트작가 강영민, 낸시랭, 임경섭, 박경효 등의 도발적이고 발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가톨릭센터 C&C갤러리에서는 시사만화가들의 현실 풍자 만화와 김효산, 최우창 등 사진가들의 작품이, 보수동책방골목문화관에는 1980년대 활발했던 판화운동 관련 사료들을 전시하고 있다. 미부아트센터에는 민중미술 소장 주요 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다.(790-740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7-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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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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