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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 위하여…

인터뷰 / 서병수 부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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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내용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서병수 부산광역시장의 민선6기 도시비전이다. 세계경제의 흐름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도시경쟁력을 드높이기 위해 인재를 육성하고, 기술을 혁신하며, 문화로 매력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옹골찬 다짐이자 각오다.

서 시장은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을 시정구호로 정했다. 모든 시정의 중심은 시민이며, 모든 문제의 해답은 현장에 있고, 어떤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결연한 의지를 강조한 것이다. 이를 통해 '행복한 시민, 건강한 부산'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 부산이 '먹고 살거리'를 착실하게 마련하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온 열정을 쏟겠다는 담대한 꿈이자, 열정이요, 다짐이다.
 

-취임 소감부터 한 말씀.

"부산시장이라는 자리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내가 감당해 왔던 어떤 일보다 무겁고 막중한 사명이다. 내가 어찌 하는지에 따라서 그 결과가 부산이 발전할 수 있느냐, 부산시민이 행복해질 수 있느냐에 직결되기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시민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어느 정도 알게 됐다. 모든 문제의 답은 시민의 손과 생활의 현장에 있다.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부산시정을 혁신하는 시장이 되겠다. 그리고 선거 과정에서 했던 약속 반드시 지키겠다. 지켜봐 달라."
 

-선거기간 '힘 있는 부산시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힘의 실체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경제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의 전문성, 기업을 경영해본 CEO의 마인드, 민선 해운대구청장으로서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킨 행정경험, 4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박근혜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으로서 힘 있는 정치력을 갖고 있다. 현 정부와 돈독한 신뢰를 유지하고 있고, 새누리당 지도부와도 연결돼 있다. 이런 네트워킹을 통해 부산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지역의 중요 현안을 국가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
 

-스스로 생각하는 업무스타일은.

"대체로 직원들에게 믿고 맡기는 편이다. 시장의 역할은 부시장, 국장 등 자기가 맡은 일을 소신껏 하고 책임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시장이 모든 일을 꼼꼼하게 챙길 수는 없다. 그러나 시장이 시장으로서 책임지고 결정해야 할 분야는 시장이 직접 뛰어들어 세심히 챙겨야한다. 시장이 현안에 대해 잘 모르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없다."
 

-향후 지향할 부산의 도시방향은.

"지금까지 부산이란 도시는 뼈대는 갖춰졌을지 모르지만 체질은 크게 허약해진 상태이다. 이제 부산은 확 바꾸어야 한다. 지금 바꾸지 못하면 부산은 영원히 쇠락할 수 있다. 어떻게 바꿀 것인가? 향후 4년 동안 시정의 기조는 소프트 파워를 통한 부산시 혁신, 즉 사람과 기술, 문화로서 부산의 도시체질을 변화시킬 생각이다. 지금까지 부수고, 짓고, 만들고 그런 방식이 아닌, 도시의 잠재력을 엮어 시너지를 발생시키고 낡은 것을 개조하고, 문화로서 매력을 더하고, 어린 싹은 키워서 자생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것들이 소프트 파워가 아닌가.
 

-'일자리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거셨는데.

"선거기간 내내 강조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시장이었다. 부산시 행정조직부터 일자리 창출에 가장 적합한 체제로 개편할 생각이다. 부산시와 부산지역 대학, 산업체가 힘을 합쳐 예산을 만들고, 기술혁신과 인재육성을 이뤄나가면 좋은 일자리를 점차 늘려나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박근혜정부 들어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그리고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R&D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른바 국책과제, 미래산업, 선도기술 개발사업을 부산의 대학들과 산업체가 과제를 발굴하여 중앙정부의 R&D 자금을 유치하도록 온 힘을 쏟을 각오다."
 

-마지막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시민들이 저를 부산시장으로 선택해주신 만큼 부산을 건강한 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 저를 지지하지 않은 시민도 절반 가까이 된다는 점을 잊지 않고 있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셨던 부산시민의 뜻을 헤아려 더욱 몸을 낮추고, 더욱 겸손하고, 더욱 진정성 있는 시정을 펼쳐가겠다. 부산의 주인은 시민이다. '부산의 주인'으로서 온 시민이 부산시정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늘 따뜻하게 격려하며, 질책도 해 달라.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실천하는 시장이 되겠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4-07-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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