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그는 누구인가?
원칙 중시․국민 우선…힘과 추진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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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은 새누리당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로 통한다. 언제라도 대통령과 독대할 수 있어 힘과 추진력을 갖춘 시장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서 시장은 1952년 부산 영도에서 태어나 경남고(25회),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북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대통령과는 서강대 동문. 대통령의 1년 후배다. ‘정치인’의 첫 행보는 2000년 1월 해운대 구청장 재선거에 당선되면서 시작했다. 2002년 부산 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고, 이후 2012년 4월 19대 총선까지 내리 4선 의원의 경력을 쌓으며 집권당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등 당의 주요요직을 거쳤다.
서 시장은 원칙, 국민 우선, 사회적 약자 배려, 결과보다 과정의 정당성 우선 같은 참 정치의 기본이념과 리더십을 중시한다. 박 대통령과 정치를 같이 하게 된 것도 이 같은 가치를 공유했기 때문. 서 시장에게 박근혜 대통령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12년 새누리당 사무총장을 맡아 그해 12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를 사실상 진두지휘했다.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의 ‘일등공신’인 셈이다.
서 시장은 6.4 지방선거 1년여 전인 지난해 5월 당 사무총장직을 내려놓고, 새누리당 후보 가운데 가장 먼저 부산시장 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경선에서 권철현 전 주일대사, 박민식 의원을 누른 뒤 무소속 오거돈 후보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민선6기 부산시장에 당선됐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4-07-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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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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