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름밤,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으로 변신
부산에서 열리는 여름밤 거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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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문화예술인들이 부산시민과 함께 신명을 나누기 위해 여름 밤거리로 나섰다. 금정구 온천천을 비롯, 광안리해수욕장 등 여름 더위를 식히는 휴식처를 찾아가 문화공연과 참여행사를 열고, 시민과 함께 하는 신명나는 여름 밤을 펼친다. 부산에서 열리는 여름밤 거리축제를 소개한다.
부산은 여름도시다. 부산 곳곳에서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사진은 광안리 거리축제).■ 남산놀이마당 거리축제
2014 남산놀이마당 거리축제 '거리축제&부산'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도시철도 부산대학교역 온천천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014 남산놀이마당 거리축제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법인인 남산놀이마당이 해마다 열고 있는 시민참여형 문화예술행사. 부산대학교 일원의 청년문화와 함께 대학생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거리문화를 만드는 한편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새로운 놀이문화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열고 있는 계절 축제다.
거리축제를 표방한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성별과 연령을 불문하고 축제 한마당을 즐기자는 취지다.
행사 당일 오후 3시부터는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오색팔찌나눔, 대형방명록 작성 등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반짝이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버나, 죽방울놀이, 상모돌리기 등 평소 체험하기 힘들었던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해볼 수 있다.
본격적인 공연은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다. '거리에서 놀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공연에는 거리퍼포먼스와 초청공연으로 꾸민다. 전통예술공연과 함께 우든키드, 스텝크루의 힙합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메인 공연은 오후 6시에 열린다. 남산놀이마당이 직접 영남의 소리와 몸짓인 파방굿을 공연한다. 내고, 달고, 맺고, 풀고 4개 과정을 통해 굿의 진정한 의미인 해원상생의 의미를 전통연희를 통해 구현한 공연을 선보인다. 길군악, 반길군악가락, 진풀이 등 우리 굿과 연희에 담긴 다양한 가락과 곡조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 광안리 거리축제
부산 여름밤은 해변을 따라 특별한 공연들로 가득하다. 이국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광안리해수욕장은 7~8월 해변을 따라 거리공연을 펼친다. 해운대해수욕장도 곳곳에 설치한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피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광안리 여름밤이 낭만적인 공연과 음악으로 물든다. 7~8월 매주 주말마다 열리는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행사가 다음달 5일부터 열린다. 부산광역시는 광안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광안리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운영한다. 차 없는 문화거리는 이 기간 토·일요일 오후 9시~다음날 오전 1시 광안리 언양삼거리~ 만남의 거리까지 광안리해변로 차량 진입을 통제한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6-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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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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