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631호 전체기사보기

여름축제 릴레이…차분하게 낭만 즐겨요

6월 6~9일 해운대 모래축제…사자·타잔 ‘모래 정글’ 연출
6월 12~29일 센텀 맥주축제…맥주 마시며 월드컵 응원전

내용

여름을 맞아 부산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낭만적인 각종 축제가 릴레이를 펼친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분위기로 떠들썩한 행사는 자제하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이 함께 슬픔을 위로하고 희망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잇따른다.

○제10회 해운대 모래축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넓어진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다음달 6~9일 열린다. 해운대구는 매년 무대·거리에서 펼치던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추모와 전시·관람·체험 위주로 올해 모래축제를 진행한다. 우선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추모·소망존’을 설치, 시민·관광객들이 노란 종이배를 만들어 꽂으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안전한 세상을 기원할 수 있도록 한다. 천사 날개 모양의 ‘모래가 전하는 희망존’도 만든다. 시민·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를 달 수 있다.

여름을 맞아 부산에서는 차분하면서도 낭만적인 각종 축제가 잇따른다(사진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선보인 2012년 해운대 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는 국내 유일의 모래를 소재로 한 축제인 만큼 모래조각품이 큰 볼거리. 올해는 ‘모래정글 속으로’를 주제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6개국 9명의 샌드아티스트가 모래조각품을 선보인다. 치타, 사자, 기린, 악어 등 정글 속 각종 동물과 타잔, 나무 등 정글 형상의 모래조각품으로 해운대 백사장이 모래 사파리로 변신한다.

10m 높이의 대형 모래언덕에서 샌드보드와 샌드썰매도 즐길 수 있고, 7개 테마방으로 구성된 모래탐험관에서는 샌드애니메이션 만들기, 모래그림 그리기 등을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백사장 위에 들어선 미로를 탐험하며 보물상자를 찾는 이색체험도 즐길거리. 4~7명으로 한 팀을 구성해 모래조각을 만들 수 있는 ‘나도 모래조각가’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홈페이지(www.sandfestival.co.kr) 참조.

○센텀 맥주축제=다음달 12~29일 해운대 센텀시티 KNN방송국 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의 맨해튼, 해운대 센텀시티의 마천루 빌딩 숲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이색 맥주축제. 입장료 8천원을 내면 야외에서 생맥주를 무제한 즐길 수 있다. 맥주에 어울리는 안주도 다양하고, 통기타 라이브 공연, 영화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경기를 보며 응원을 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전망. 홈페이지(http://centumfestival.com) 참조.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5-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1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