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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대교 개통…원도심 상권 더 활력

지역 유통가, 쇼핑객 30% 이상 증가 전망
영도대교·부평깡통야시장 상인들 웃음꽃

내용

부산 남구 감만동과 영도구 청학동을 잇는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원도심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산지역 유통업계는 지난 22일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부산의 해안순환도로망이 완성돼 중구와 서구, 영도구 등 부산 원도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영도대교, 부평깡통야시장,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 원도심 상권이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사진은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부평깡통야시장 모습).

광안대교가 해운대구와 남·수영구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등장하면서 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듯이 부산항대교와 지난해 11월 말 다리 상판을 들어 올린 영도대교, 전국 최초의 야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부평깡통야시장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원도심이 '부산 상권 1번지'의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항대교를 이용할 경우, 해운대에서 영도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어 기존 도심을 통과할 때 1시간가량 소요됐던 통행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에 따라 부산의 신흥 중심지로 떠오른 해운대구와 남·수영구 지역민들의 원도심 나들이가 한결 빠르고 편해졌다. 이 지역 인구는 원도심보다 3배 이상 많고 구매력이 높다.

동부산지역민들이 부산항대교를 이용해 자갈치와 태종대, 부평깡통야시장, 영도대교, 감천마을 등을 찾기가 편리해진 만큼 이 지역에서의 소비도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은 광복점을 찾는 동부산지역 쇼핑객이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광복점을 이용한 전체 고객은 3년 전인 2010년과 비교해 16% 증가한 반면, 동부산지역 쇼핑객의 광복점 이용은 4% 증가에 그쳤다.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이 지역 유통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했다.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등 원도심권 전통시장도 부산항대교 개통으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평깡통야시장 상인회는 부산항대교 개통 이후 매일 밤 국악과 관현악 등 1인 내지는 소규모 공연을 시장 내에서 열고 주말에는 '깡통파티'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국제시장도 고객할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

자갈치시장 상인회도 부산항대교 개통을 크게 반기고 있다. 부산항대교는 물론 영도대교와도 상대적으로 가까운 만큼 동부산권 지역민은 물론 울산에서도 자갈치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손님맞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5-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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