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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시민공원 인근 상권 확 살아났다

동물원·시민공원 주변 상가·대형마트 가보니
부전·초읍·연지동 일대 상가 매출 30% 늘어… 주변 대형마트 매장 고객 북적

내용

“요즘 같아서는 장사할 맛납니다. 지난 주말에는 최근 몇 년 새 최고 매출을 올렸습니다. 동물원이 개장하고 인근에 시민공원까지 문을 열어 평소보다 매출이 20~30%가량 늘었습니다.”

부산 동물원 '더 파크'가 문을 열고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하면서 부산진구 초읍동과 연지동, 부전동, 범전동 일대 상권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유동인구가 더욱 늘어나 이 일대 상인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매출 오른 상인들 함박웃음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인근 식당 업주 조 모(46) 씨는 "동물원이 생기고,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나들이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껑충 뛰었다"면서 "주말에는 가족 전부가 나와 가게 일에 매달려도 손이 모자랄 정도"라고 말했다.

동물원 더 파크를 찾은 시민들 모습.

조 씨는 "어린이와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좋아할 만한 돈가스나 피자 등 맞춤형 메뉴개발을 서두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초읍동의 한 부동산중개인은 "동물원과 시민공원이 문을 열면서 어린이대공원 인근을 중심으로 개장을 준비 중인 식당만 서너 곳"이라면서 "동물원과 시민공원의 가장 직접적인 효과를 보는 초읍과 연지동 일대 상권 부활에 대한 기대 심리로 점포 임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찾은 부산시민공원 인근의 대형마트도 주말을 맞아 고객들의 발길로 크게 북적였다. 시민공원을 중심으로 들어선 이마트 트레이더스, 롯데마트 키즈점, 농협하나로클럽 부전점 등 대형마트 대부분이 활기로 넘쳐났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시민공원과 동물원 개장에 맞춰 나들이용품과 다양한 간식거리를 갖춘 푸드코트 매장을 확대했다.

부산 동물원 더 파크와 부산시민공원이 개장하면서 부산진구 초읍동과 연지동, 부전동, 범전동 일대 상권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상인들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사진은 부산시민공원).

점포 임대·개업 문의 잇따라

농협하나로클럽 부전점은 치킨 매장을 새로 열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2층 푸드코트 면적을 크게 넓히는 한편 나들이객을 위한 간편 메뉴를 개발해 선을 보였다. 롯데마트 키즈점 역시 돗자리 같은 나들이용품과 간식거리 매장을 강화했으며, 사직야구장과 가까워 맥주와 안주거리가 주류를 이뤘던 홈플러스 아시아드점도 동물원을 찾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간편식 위주로 매장을 리뉴얼했다.

부산시민공원과 가까운 도시철도 부전역 인근 식당가도 손님들로 분주했다. 부전역 인근의 감자탕전문 식당의 주인 오 모(52) 씨는 "공원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로 인해 예전보다 매출이 15~20%가량 늘어났다"면서 "이 일대 상가의 건물 가격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민공원과 동물원이 부산시민의 쉼터 역할에서 나아가 지역경제 활력에 큰 힘을 불어넣고 있다. 서민경제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5-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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