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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한 공간, 부산시민공원을 가다!

부산시민품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공원을 가다

내용

5월의 푸른 신록이 더해진 부산시민공원을 만나봤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은 옛 하야리아 미군 부대 터를 100년 만에 다시 찾아,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역사적인 공원입니다. 90여만 그루의 아름드리나무가 있는 숲길과 다솜관, 참여의 벽, 하늘빛 폭포, 음악분수대, 역사관, 문화예술촌 등등 눈길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인데요. 그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먼저, 시민공원의 랜드마크인 ‘하늘빛 폭포’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뿜어내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철쭉동산과 아름다운 꽃들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반깁니다. 100여 그루의 메타세콰이아가 심어진 숲길과 플라타너스 향기가 있는 참여의 숲 등은 푸른 신록이 더해져 어느 때보다 싱그럽습니다. 구경나온 시민들은 하나같이 “도심 한 복판에 이런 넓은 곳이 있어,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다”, “앞으로, 10년, 20년, 100년이 기대되는 공원이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부산시민공원의 시민을 위한 공간이자, 시민들이 직접 만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공간입니다. 그런 의미를 담아, 다솜관 주변 참여의 벽에는 나무를 기증한 헌수자들의 이름을 새겼습니다. 내가 기증한 나무를 찾아보고, 내 이름도 확인해보는 의미가 쏠쏠하다고 합니다. 한쪽 벽면은 공연 등을 개최하는 이벤트 공간으로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그뿐인가요, 한 여름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도심백사장 분수대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바닥분수대까지 온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나들이 공간을 꾸몄습니다.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전경.

부산시민공원 내 위치한 어린이 도서관 '뽀로로 도서관'.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은 부대 PX에서 판매했던 커피와 담배 등 수집한 유물 5백여점을 비롯해 1천100여건의 자료를 모았습니다. 기억의 숲에 자리한 아담한 문화예술촌에는 예술가들이 입주해 갤러리 공간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체험존을 만듭니다. 미군부대 퀀셋막사를 개조해 만든 뽀로로 도서관은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인기코스로 등극할 전망입니다. 100년을 기다려온 역사적인 순간, 부산시민의 삶을 한층 더 풍요롭게 할 부산시민공원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작성자
민경순
작성일자
2014-05-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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