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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주 카페리선 등 대대적 안전점검

구명장비·화물고정·소화설비·비상대응훈련 철저 점검
부산시, 특별점검반 다음 달까지 시설물 안전도 살펴

내용

여객선 세월호 침몰 참사로 해상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지방해양항만청, 한국선급, 선박안전기술공단, 부산해양경찰, 한국해운조합 부산지부 등으로 이뤄진 '해상안전 합동점검반'은 지난 23~28일 부산-제주 간 항로 정기 여객선과 연안 부정기 여객선, 연안여객선터미널 선착장 등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섰다.

부산시와 부산해양항만청 등으로 이뤄진 '해상안전 합동점검반'은 지난 23 ~28일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했다(사진은 합동점검반이 서경카페리호의 구명정이 잘 작동되는지를 점검하는 모습).

합동점검반은 지난 23일 부산과 제주를 오가는 대형 카페리에 탑승,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화물이 튼튼하게 잘 고정됐는지 여부, 화재 같은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의 조치사항, 구명조끼·보트 등 안전장비 보유 실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합동점검반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여객선 등 선박의 안전에 대한 시민 우려가 커지고 있어 사전에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긴급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곧바로 시정 조치할 방침이다.

앞서 부산해경은 지난 22일 부산-제주를 오가는 또 다른 카페리선인 서경아일랜드호에 직원 2명을 승선시켜 암행 점검을 실시했다. 직접 배를 타고 화물 고정 적절성과 구명동 등 안전장구 비치 적절성, 선원들의 해기사 면허 소지 여부 등을 살폈다.

부산시는 합동점검반과는 별도로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부산지역 주요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시는 이 기간 여객선, 유람선은 물론 대형공사장, 교통시설,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대형건축물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을 통해 안전수칙 및 규칙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하고 혹시라도 일어날지 모를 안전사고 예방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대형공사장의 경우 공사 진행에 따라 수시로 재난위험 사항이 달라지는 만큼 공사 진행 상황별로 안전 대책을 마련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대형건축물은 비상상황 발생 때 비상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는지, 비상대비 매뉴얼 숙지 및 교육훈련 실태 등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시는 안전점검과 함께 재난 안전사고 예방 대응 매뉴얼도 집중 점검하고 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4-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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