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오페라와 사랑에 빠지는 시간
부산시향 '11시에 만나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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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회관이 기획한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기획연주회인 웰빙 콘서트 '11시에 만나요!' 4월 공연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무대는 오페라 ' 팔리아치' 하이라이트를 연주한다. ' 팔리아치'는 레온카발로의 유일한 출세작으로 서막과 2막으로 구성된 오페라다. 타이틀인 ' 팔리아치'란 헐렁한 흰 옷을 입은 하인 역의 광대라는 뜻인 팔리아치오의 복수형으로 유랑극단 패를 의미한다. 이 작품은 레온카발로가 유년시절, 그의 아버지가 재판관으로 참여했던 실화사건에 기초해 탄생했다. 유랑극단의 질투심 많은 남편이 아내를 죽인다는 비극적 내용의 이야기를 한 편의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만든 작품이다.
웰빙 콘서트 '11시에 만나요'는 오페라 세트를 최소화하고 연극적인 요소를 배제해 음악 중심으로 감상할 수 있게 꾸민다. 부산시립교향악단 부수석 이동신 지휘자가 해설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를 만날 수 있게 안내한다.
테너 김지호(카니오 역), 바리톤 제상철(토니오 역), 소프라노 박현정(네다 역), 바리톤 강경원(실비오 역), 테너 김정하(베페 역)가 열연한다.
▶ 웰빙 콘서트 '11시에 만나요-팔리아치' 4월 25일 오전11시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1만원. (607-3111)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4-04-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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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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