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치매어르신, CCTV로 찾았다
중구 관제센터, 이틀 만에 발견 극적 구조
- 내용
부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종된 치매어르신을 이틀 만에 찾아 구조에 큰 역할을 했다.
부산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가 실종된 치매어르신을 찾는 데 큰 역할을 했다(사진은 지난 1월24일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개소식 모습).연제구 연산동에 사는 76세 치매어르신이 실종된 것은 지난 5일 오후 3시경. 경찰이 수색에 나섰지만 행방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7일 오전 11시30분경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최형석 씨가 결정적인 CCTV 영상을 포착, 경찰이 이날 오후 3시30분께 영도 남항대교 아래에 쓰러져 있는 치매어르신을 구조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의 제보가 없었다면 자칫 치매어르신의 목숨이 위태로울 뻔한 것.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월 문을 열어 중부경찰서 경찰관, 중구청 관제요원, 서부교육지원청 관제요원 등이 합동으로 365일 24시간 실시간 CCTV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CCTV로 중구 전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범죄예방은 물론 노약자 등 주민들의 안전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중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김신회 경위는 “곳곳에 설치한 CCTV가 관제센터에서 통합 운영되고 있어 사건 예방뿐만 아니라 사건 해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 아동, 치매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4-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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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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