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공무원, 마을 만들기 돕는다
보조금 회계처리 등 각종 애로사항 방문 해결
11일까지 경력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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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퇴직공무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마을 만들기 사업을 돕는다.
부산광역시는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와 함께 '퇴직공무원 마을회계지원봉사단'을 꾸려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방문, 각종 어려움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퇴직공무원들에게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체에는 예산의 적정한 집행 등 마을 만들기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퇴직공무원들은 공직생활에서 익힌 행정실무 경험을 토대로 마을공동체가 마을 만들기 사업을 벌이는 과정에서 부닥치는 생소한 회계처리 등 각종 어려운 점을 현장에 직접 방문해 처리해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무원연금공단 부산지부와 부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는 오는 11일까지 행정·교직 경력자 등 퇴직공무원 30명을 모집한다.
퇴직공무원 마을회계지원봉사단은 앞으로 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뒤 각 구·군에서 2인 1조로 하루 2∼6시간씩 주 2∼3회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등 부산시 보조금으로 추진하는 마을 만들기 사업의 회계처리 등을 도와줄 계획.
마을공동체의 건의사항도 수렴해 시와 구·군에 전달하는 등 마을 만들기 사업 전반에 걸친 모니터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황동철 부산시 창조도시기획과장은 "올 한 해 퇴직공무원 봉사단 운영을 통해 거둔 성과와 문제점 등을 분석해 개선대책 등 발전방안을 마련, 더욱 확대 시행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지속가능한 자생자립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공무원연금공단(630-686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4-04-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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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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