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임신이 잘 되지 않는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실시한다.

부산광역시·부산시 한의사회는 만38세 이하(1976년 1월1일 이후 출생), 2인 가족 소득 575만5천원 이하 난임 여성을 대상으로 한방치료를 실시한다.

난임 여성은 부산시 한의사회가 지정한 16개 구·군 28개 한의원에서 3개월 동안 1대1로 한약과 침 치료를 받는다. 한방치료 3개월 이후에는 6개월 간 정기적인 상담과 함께 임신 여부를 관찰한다. 치료를 원하는 여성은 오는 30일까지 거주지 보건소에 신청하고, 관련 문의는 부산시 한의사회 상담 전화(466-5966~7)를 이용하면 된다. 안병구 부산시 보건관리과장은 "양·한방 협력을 통해 난임 가정에서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난임 가정이 많이 참여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