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부상자 확 줄었다
부산, 신교통문화운동 효과…교통문화지수 13위→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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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 '신(新)교통문화운동'을 벌인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부산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232명, 부상자는 1만7천860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9명(8%), 3천746명(17.3%) 줄었다. 최근 5년간 증가 추세에 있던 교통사고 사망·부상자 수가 감소 추세로 돌아선 것. ‘신교통문화운동’의 효과라는 분석이다.
부산이 지난해 신교통문화운동을 벌여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를 크게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사진은 지난해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이 부산역 일대에서 신교통문화운동 홍보 캠페인을 펼치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부산광역시는 지난해 3월 신교통문화운동을 선포,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키는 선진교통문화 만들기에 힘을 쏟아 왔다. 이를 위한 10대 실천과제로 △불법 주·정차 안하기 △버스전용차로 준수 △교통신호 지키기 △중앙선 준수 △방향지시등(깜박이) 켜기 △안전띠 착용하기 △시내버스 정류장 정위치 정차 △통행속도 준수 △나홀로 운행 안하기 △도로 무단횡단 안하기 등을 정해 적극적인 홍보·계도·단속에 나섰다. 그 결과 대형 교통사고가 줄어 사망·부상자 수가 크게 줄어든 것. 한국교통연구원이 조사한 교통문화지수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3위에서 9위로 올랐다. 교통문화지수는 운전·보행행태와 교통안전 실태 등을 점수화한 것으로, 운전을 위험하게 하고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을수록 점수가 낮다.
부산시는 올해도 ‘신교통문화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일 부산경찰청, 구·군, 교통문화운동시민연합, 유공친절기사회,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각급단체 등과 함께 주요 교차로 등에서 대대적 캠페인을 펼쳤다. 오는 6월까지 매달 1·3째주 화요일을 신교통문화운동 캠페인의 날로 정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버스·택시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교육에도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불법 주·정차 등 교통질서 위반에 대한 엄정한 단속을 통해 선진교통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4-04-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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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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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호-공동채용정보.gif (0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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