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고 싶은 부산은?… 거리 공연 늘리고 자전거 길 정비
톡톡부산 오늘보기 - 소통 3.0데이, 시민 의견 봇물
- 내용
부산광역시 공식 SNS 톡톡부산이 야심차게 준비한 시정 참여 콘텐츠 '소통 3.0데이 - 여러분의 말을 들어드립니다'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소통 3.0데이는 부산시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시의 주요 현안을 묻고 그 의견을 각 부서에 전달, 반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20일 열린 소통 3.0데이에는 '평가담당관실'이 주관하는 '부산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 계획'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이 계획은 '살기 좋은 부산'이라는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세우는 것인데요. 이를 위해 '내가 살고 싶은 부산은 어떤 도시?'를 시민들에게 물었습니다. 부산시민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미투데이, 블로그 등에 댓글이 줄줄이 이어져 무려 324건의 의견이 들어왔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은 다양했습니다. '거리 문화를 즐길 곳이 많은 부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관광인프라 잘 갖춘 도시' 등.
부산시 공식 SNS 톡톡부산이 진행하는 '소통 3.0데이'가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내가 살고 싶은 부산의 모습'에 대해 시민들은 거리문화 활성화, 자전거 도로 확충 등을 주문했다(사진은 매년 여름 광안리 해변에서 열리는 거리 공연 모습).부산, 거리 문화 활성화를
-2mi0 문화의 거리 조성이 필요합니다. 그림 전시 및 길거리 공연과 젊은 예술가를 키워주세요.
-혜신 문화생활(뮤지컬·연극·오페라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 필요합니다.
-이은주 홍대 앞처럼 자연스럽게 공연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술가, 음악가들이 버스킹(거리에서 돈을 받고 하는 공연)하고, 비보잉하고, 1인 공연하고, 시민들이 이를 보고 즐기는 곳이요.
-이종재 문화공연을 위한 공간이 더 있었으면. 특히 대학가에 길거리 공연을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조우제 거리문화를 조금 더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 부산으로
-여신 창원처럼 자전거 대여하는 곳이 늘었으면 좋겠고, 자전거도로도 확충해주세요!
-이진실 자전거도로가 많으면 좋겠어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너무 한정적이에요.
-신창욱 도로교통법 상 자전거도 차로 분류가 되는데 인도로 다니기도 차도로 다니기도 어중간 합니다. 운전자들의 인식도 부족하지만 도로에서 좀 더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부산이 되길 바랍니다.
-Kim Donghwi 자전거도로 개설과 정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평일엔 만덕을 넘기가 어렵죠. 그리고 수영강 주변 자전거도로 일부가 보도블록으로 되어 있어 위험합니다. 보도블록이 부서져 있으면 운전자가 치명적인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스콘포장 등으로 교체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직운동장부터 옛 송월타올 공장 부지까지 자전거도로가 있지만 폭이 좁습니다. 안전펜스가 없는 구간은 불법 주정차 차량 때문에 차도나 인도를 사용해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속을 자주하거나 펜스를 더 설치해주세요. 푸른 부산을 만들기 위해선 자전거도로가 필수라 생각합니다.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어 주세요
-안현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이 되면 좋겠어요. 아이가 꿈꾸고 뛰놀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주세요.
-지경숙 아이를 데리고 갈 문화공연장이나 놀이시설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권경곤 아이를 낳고 보니 아이 키우기 어렵다는 말을 알겠습니다. 보육시설에 대한 확충이 필요합니다.
-J유리맘 아이들 데리고 외출하기 좋은 부산요. 유모차로 다니기 좋은 인도, 모유수유나 기저귀 교환하기 편한 아기쉼터 등이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횡단보도에서 인도로 올라서는 턱이 휠체어나 유모차로 오르기 힘든 높은 곳이 많아요.
-kangsoojung 아파트를 지으면 주차장처럼 국공립 유치원이 몇 개 이상 되어야한다는 규정을 만들면 어떨까요.
-이성화 도서관·놀이시설·공원이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부산으로 만들어 주세요.도심 공원· 쉼터 많았으면
-인생의여행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원이 많이 생기면 좋겠네요. 도서관도 많이 만들어주세요.
-김지환 도심 속 공원이 많으면 좋겠네요. 안전하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으면 좋겠습니다.
-김진아 관광객 유치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작은 쉼터가 많이 생기길 바랍니다. 온천동에 길거리 족탕처럼 말이죠.
-강태화 가족 모두가 같이 놀 수 있는 공원이 많은 부산이요.이밖에도 시민들은 불법 주차 없는 부산, 도로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부산, 안전한 부산, 쓰레기 없는 부산 등을 주문했습니다. 톡톡부산은 이날 받은 의견을 평가담당관실에 전달했습니다. 평가담당관실은 시민 의견을 정리해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 계획을 수립할 때 적극 반영하기로 약속했답니다. 그 결과는 4월 셋째주, 톡톡부산(www.facebook.com/BusanCity)에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이 도시브랜드 3개년 계획으로 어떻게 변신할지 기대해주세요.
- 관련 콘텐츠
- “부산시 SNS 모두 한 곳에”
- 작성자
- 정리·김진아
- 작성일자
- 2014-03-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22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