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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함께 타는 ‘카쉐어링’ 출발

해운대구, 다음 달부터…회원 가입해 1시간 7천~8천원으로 이용
서구, ‘생활용품 공유센터’ 운영

내용

“자가용 대신 공유차량 함께 타요.”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카쉐어링(car sharing)’을 시작한다.  카쉐어링은 여러 명의 운전자가 차량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렌터카와 달리 필요한 시간에 가까운 장소에 있는 자동차를 회원카드만 대면 쓸 수 있어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도. 국내에서는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나눔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해운대구는 지난 17일 카쉐어링 업체인 (주)쏘카, (주)그린카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교통체증과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공유해 함께 사용하는 카쉐어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국 공모를 통해 2개 업체를 협력사로 선정한 것.

카쉐어링 이용자는 해운대구청, 벡스코, 영화의 전당 등 8개 공공시설 주차장에서 쉽게 공유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공영주차장, 아파트, 호텔 등으로 카쉐어링 주차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

카쉐어링 이용 희망자는 먼저 쏘카(www.socar.kr)와 그린카(www.greencar.co.kr) 두 곳 모두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차량 이용 날짜와 시간, 차종 등을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신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차량을 검색, 회원카드만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1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30분 단위로 연장도 가능하다.

차량 이용요금은 준중형차량 10㎞ 기준, 시간당 7천∼8천원 정도. 사용한 시간만큼 기름 값을 포함해 회원카드로 후불 결제하는 방식이다.

해운대구는 카쉐어링 차량을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새 차를 사는 것보다 예산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재환 해운대구 교통행정과장은 “카쉐어링은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대기오염을 낮추고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어 1석 4조 효과가 있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서구(구청장 박극제)는 올 상반기 중 서대신4동 주민센터에 ‘생활용품 공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서대신4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운영을 맡을 공유센터는 각종 공구, 장남감, 의류, 책 등을 기증받아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활용품을 판매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도 할 계획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4-03-2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2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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